부서 선택 고민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대학교병원에 붙는다고 가정을 했을때 부서 선택에 대해 고민이 매우 큽니다..

 

저같은 경우에 심장에 매우 관심이 있어서 흉부외과, 순환기내솨, CPICU 등등 이런 부서에 가고 싶었는데 재직자 QnA에서 일이 매우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걸 감안할만큼 매우!!! 가고 싶다기에는 애매하고 관심이 있는 것이라서 고민입니다. 특히 신규 간호사니까 부서와 중증도가 괜찮은 병동을 선택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심장과 관련된 곳에 가서 경력을 쌓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그리고 저는 훗날 외래간호사가 되거나 혹은 방문간호사 등 사람과 소통하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데 그러면 ICU가 아닌 일반 병동을 선택하는 것이 훗날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요?? 보통 저런 직무에서 중증도가 경력을 더 쳐주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하자면

  1. 관심있는 중증도 높은 심장 부서 VS 신규니까 분위기 좋고 중증도 적당한 곳
  2.  훗날 사람 상대하는 직업 원하니까 병동 VS 경력 잘 쳐주는 ICU
댓글3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4%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우선 미래를 길게 보고 부서를 고민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고 멋집니다.
    정답이 따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제가 한국과 호주에서 일하며 느꼈던 소소한 생각들을 가볍게 나눠볼게요!
    
    먼저 심장 부서(CS, CPICU 등) 고민은 "미치도록 가고 싶다" 정도가 아니라면, 신규 때는 중증도가 적당하고 적응하기 편한 분위기의 일반 순환기내과나 내과계 병동을 먼저 고려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신규 시절엔 적응만으로도 버거운데 중증도가 너무 높으면 번아웃이 오기 쉽거든요ㅠㅠ
    
    그리고 훗날 외래나 방문간호사를 꿈꾸신다면 꼭 ICU가 아니더라도 '병동 경험'이 아주 큰 무기가 될 수 있어요. ICU는 중환자 케어에 강점이 있지만, 외래나 방문간호는 환자/보호자와 직접 소통하고 교육하며 라포를 쌓는 게 핵심이니까요! 소통과 루틴을 배우는 병동 경험도 충분히 가치 있는 자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ㅎㅎ
    
    어느 길을 가든 완벽한 정답은 없으니 너무 스스로를 압박하지 마시고, 선생님의 성향에 마음이 조금 더 편하게 끌리는 곳을 선택해 보세요!
    또한 어느 부서를 가시든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잘 해나가신다면 미래에 어떻게든 다 도움이 될거에요 장담합니다!!!
    - 저도 잡과에 준ICU병동에서 일하면서 너무 힘든 간호사 생활을 했지만 덕분에 여러 케이스를 볼 수 있어서 한국과 다른 호주 병원/병동 시스템 속에서도 잘 적응해나가고 있답니다! 
    
    선생님의 서울대병원 합격 소식 기다릴께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369채택률 1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
    저라면 부서를 선택할 때 "앞으로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를 같이 생각해볼 것 같아요.
    심장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흉부외과, 순환기내과, CPICU 같은 부서에서 배우는 경험은 정말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중증 환자를 보면서 환자 상태를 보는 눈과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으니까요.
    제 주변에도 소아ICU와 심장내과 ICU에서 근무하다가 외래간호사로 이직하고, 이후 가정전문간호사 대학원까지 진학해서 방문간호 쪽으로 준비하는 친구가 있어요. 꼭 ICU라고 해서 사람과 소통하는 직무와 멀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중증 환자를 간호했던 경험이 이후 환자 교육이나 관리하는 업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병동은 다양한 환자와 보호자를 만나고 교육하는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결국 어느 부서가 더 좋다기보다는 본인이 관심 있고 오래 버틸 수 있는 곳인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심장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하기보다는, 그 경험이 나중에 어떻게 연결될지도 같이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프로필 이미지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85채택률 17%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제 생각에는 선생님께서 관심 있는 부서를 선택하시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1. 부서마다 힘든 정도의 차이는 분명 있지만, 저는 그 차이가 9냐 8이냐 7이냐 정도이지, 10이냐 5냐 3이냐 정도의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부서를 가더라도 신규 간호사는 존재하고, 그 시절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분야라면 힘든 과정도 충분히 버텨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훗날 외래간호사나 방문간호사처럼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무를 희망한다고 해서 반드시 일반 병동만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환자실이라고 해서 환자나 보호자와 소통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의사·간호사·다른 직종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의료진 간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을 많이 기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반 병동도 단순히 환자와의 소통만 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부서에서든 필요한 역량은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을 목표로 하고 계신다면,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더라도 좋은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가장 관심 있고 배우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