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1년 경력 채운 후 이직

불취업 시기에 병원급 입사해 곧 1년이 되어갑니다.
병원급 입사 후 종합병원급 이상으로 이직을 바라보고 있는데 병원급이기에 경력을 쳐줄 수 있으려나 걱정이 됩니다.

 

경력을 쳐줘도 이곳에서 배운게 많지 않아 문제인 것 같아 고민입니다.

경력을 기입하고 이력서를 제출하는게 맞을까요?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 가기 위해 토익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 하고 있는데 다른 필요한 자격증이나 공부가 있을까요?

댓글5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
    먼저 "물경력"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있는 곳에서 배운 것들이 당장은 크게 느껴지지 않아도, 나중에 다른 병원에 가면 분명 자산이 됩니다.
    종합병원급 이상으로 가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는 것 자체가 정말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경력은 꼭 기입하셔야 합니다. 병원마다 경력 인정 기준은 다르고, 병상 규모에 따라 일부만 인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정이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1년 동안 임상에서 근무했다는 경험 자체가 신규 지원자와는 다른 강점이 될 수 있어요. 이력서에는 당연히 작성하시고, 지금 병원에서 어떤 업무를 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정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토익은 목표 병원에서 필수인지 우대인지 먼저 확인하고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격증을 이것저것 늘리기보다는 토익, 자소서, 그리고 본인의 임상 경험을 면접에서 어떻게 풀어낼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만 하면서 기다리기보다는 지원 가능한 병원은 조금씩 넣어보면서 준비를 같이 병행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53채택률 9%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어려운 취업 시기에 병원급에 입사해서 곧 1년을 채워가신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당연히 그 1년 경력은 이력서에 기입하고 당당하게 어필하셔야죠!
    
    임상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간호사 업무를 경험하고, EMR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환자나 보호자, 의료진과 소통해 본 경험 자체만으로도 신규 입사자보다 훨씬 큰 경쟁력이 돼요. 병원 규모가 작아서 배운 게 없다고 느껴지실 수 있지만, 사실 대형병원 입장에서 보는 경력직/중고신입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본적인 병동 생리를 알고 업무 적응이 빠르다'는 점이거든요! 자소서나 면접에서 "규모는 작은 병원이었지만, 넓은 범위의 업무를 스스로 챙기며 독립성과 책임감을 키웠다"고 풀어내면 아주 근사한 스펙이 될거에요!
    
    우선 고민하고 계신 토익은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형 종합병원 서류를 통과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관문이라 다시 시작하시는 걸 추천해요.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700~800점대 이상만 만들어두셔도 서류 제출 시 안전선에 들어갈 수 있어요.
    
    추가로 챙기시면 정말 도움 되는 자격증으로는 BLS(기초심폐소생술) 또는 KALS 정도 될 것 같아요. 필수는 아니지만 병원급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했다고 어필할 수 있고,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될 수도 있으니깐요! 
    
    공부 측면에서는 혹시 모를 면접을 대비해 간호학 전공 핵심 술기(성인간호학 위주)와 약물 공부를 가볍게 리마인드하시는 게 어떨까싶어요! 기본 간호 술기와 대표적인 약물(혈압약, 당뇨약, 응급약물 등) 기전이나 주의사항을 차분하게 대답할 수 있다면 훨씬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선생님이 병원급에서 버텨낸 1년은 절대 버려지는 시간이 아니에요. 스스로를 낮추지 마시고, 1년 동안 무사히 임상을 버텨낸 나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토익과 기본 자격증 차근차근 챙기셔서 꼭 원하시는 대형병원으로 멋지게 이직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 프로필 이미지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곧 1년이 되어간다면 선생님이 느끼시는 것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서 성장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간호 술기뿐만 아니라 환자, 보호자, 의료진과 소통하는 방법,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능력 등은 1년 동안 자연스럽게 쌓이는 중요한 경험입니다.
    
    경력은 충분히 기입해서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병원 규모와 관계없이 실제 임상 경험은 분명 의미가 있으며, 면접에서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강점이 됩니다.
    
    만약 스스로 아직 자신이 없다고 느끼신다면 경력직뿐만 아니라 중고신입 채용도 함께 지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본인에게 맞는 기회를 만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추가 준비는 토익 공부만 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은 자격증보다는 임상 경험, 토익, 면접이 더 중요하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자격증을 여러 개 준비하기보다 토익 점수를 만들어두고 면접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널스쀼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83채택률 17%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간호교육 전담간호사 널스쀼입니다.
    
    병원급에서의 경력은 꼭 이력서에 기입하고 제출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혹시나 이직하려는 병원에서 이전 경력을 연봉에 100% 반영해주지 않더라도,  가고 싶었던 곳이라면 감안하고 지원해 보셨으면 합니다. 
    신규 입사보다는 처우가 나을뿐더러, 원하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또 병원급에서 스스로는 '배운 게 별로 없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완전 신규 간호사에 비하면 기본 임상 흐름을 이해하고 계시고, 
    환자나 타 부서와 소통해 본 경험 자체도 큰 자산입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업무라도 최대한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자소서나 면접 때 어필해 보세요. 
    '기본기를 다졌고 더 넓은 환경에서 성장할 준비가 됐다'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토익외에 추가로 자격증이나 스펙을 준비하신다면 시간적 여유가 허락하는 선에서 컴활과 KALS정도를 추천드려요. 
    
    불취업이라고 너무 위축되지마시고, 자신감있게 도전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 프로필 이미지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65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선생님, 불취업 시기에 입사하셔서 벌써 1년을 꽉 채워가신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은 병원이라고 결코 덜 힘든 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체계가 부족한 곳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맨땅에 헤딩하느라 마음고생이 훨씬 심하셨을 텐데, 그 1년을 묵묵히 버텨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스스로에게 박수부터 쳐주셔야 합니다.
    
    가장 고민하고 계시는 이력서 기재 여부부터 말씀드리면, 이 1년 경력은 무조건 적으시는 게 맞습니다.
    
    선생님 스스로는 체계적인 곳이 아니라서 배운 게 별로 없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하지만 1년을 버텨본 사람과 아예 쌩신규는  면접관이 느끼는 안정감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당장 인퓨전 펌프 조작법이나 디테일한 질환 지식은 부족할지 몰라도, 컴플레인하는 환자를 응대하는 법, 3교대 패턴을 버티는 체력, 의사나 타 부서와 소통하는 눈치 같은 진짜 임상 생존력은 이미 훌륭하게 탑재되어 있다고 평가하거든요. 이 귀한 1년을 백지 공백기로 비워두는 건 너무 아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경력을 인정해주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연봉(호봉) 산정 시에는 병원 규모에 따라 100% 다 쳐주지 않고 일정 비율만 인정해 줄 수는 있어요. 하지만 업무 능력을 평가할 때는 큰 병원들도 어차피 자기네들만의 프로토콜과 EMR 시스템이 다 따로 있어서, 어설프게 자기 고집이 든 경력자보다 선생님처럼 기본 사회생활이 되면서도 백지상태로 싹 흡수할 준비가 된 1년 차 중고 신입을 굉장히 선호합니다.
    
    상급종합병원을 목표로 토익을 다시 시작하시는 건 아주 좋은 방향입니다. 대형 병원들은 서류 컷을 위해 토익 기본 점수를 요구하는 곳이 많으니까요. 여기에 추가로 무언가 더 준비하고 싶으시다면, 이력서 빈칸을 채우기 위한 무의미한 자격증(컴활, 한국사 )보다는 임상 직무와 찰떡같이 붙는 BLS나 KALS) 정도만 확실하게 취득해 두시면 완벽합니다.
    
    그 외의 시간은 1년 동안 체계 없는 곳에서 고군분투하며 환자를 지켜냈던 선생님만의 에피소드들을 자소서에 매력적으로 녹여내는 데 올인하세요. 그게 토익 100점 올리는 것보다 훨씬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