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노베인데 다들 어떻게 공부 시작하셨나요?

현재 5개월 차 간호사입니다. 4학년 때 호주 간호사에 관심이 생겨 경력 쌓으면서 영어도 같이 준비해야지 했는데, 막상 취업하고 나니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로컬 산과 ICU에서 근무 중인데 OET도 잠깐 건드려보다가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자료가 많지 않아서 PTE로 방향을 바꿔볼까 고민 중인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옵니다.

 

3교대라 학원 다니기도 애매하고 혼자 공부하려니 막막하네요. 호주 준비하신 분들은 영어를 어떤 순서로,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3
  • Tina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해외대학
    답변수 24채택률 29%간호사 생활, 해외취업(NCLEX 등) 전문
    안녕하세요, 미국 CVICU 간호사 5년 차 멘토 티나입니다. 
    
    저도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생활 영어보다 병원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간호 영어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OET, PTE 같은 시험은 결국 필요한 과정이지만, 실제로 해외 병원에 취업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커뮤니케이션 입니다. 영어 점수가 높아도 리포트를 제대로 못 하거나 의사에게 필요한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면 임상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 공부를 할 때 오늘 내가 맡았던 환자를 영어로 다시 설명하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받았던 환자 리포트를 영어로 다시 말해보고, 라운딩에서 의사에게 보고한다고 생각하면서 혼자 말하는 연습을 반복했어요.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주 사용하는 의학 용어와 표현들이 익숙해지고, 실제 해외 병원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이 쌓입니다. 단순히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간호사로 일하기 위한 영어'를 준비하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3교대라 시간을 내기 쉽지 않겠지만, 매일 10~15분이라도 그날 본 환자를 영어로 리포트하고 라운딩을 해보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꾸준히 쌓이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임상 사고력까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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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4%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로컬 산과 ICU 5개월 차라니, 독립하고 한창 정신없이 바쁘고 피곤할 시기이군요🥹 3교대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바닥나는데, 퇴근하고 영어 공부까지 챙기는 건 진짜 보통 의지로는 쉽지 않은 게 너무나 당연합니다! 
    
    OET는 의학 용어가 나와서 간호사에게 친숙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료가 적고 채점 기준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라고 알고있어요. 반면에 PTE는 AI가 채점하는 시스템이라 유형별 템플릿과 족보(기출문제) 활용도가 매우 높고,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목표 점수를 만들기 쉬워서 요즘 호주 준비하시는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시험이에요. 저 또한 PTE 시험으로 면허전환과 영주권 진행했습니다!
    
    3교대 근무를 하면서 학원에 다니는 건 체력적으로나 시간표상으로나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그래도 다행인건 PTE는 대부분 독학으로 준비를 할 수 있을만큼 정보도 많고 어플이 있으니 선생님 시간에 맞춰 유동적으로 공부가 가능해요! 
    
    시험 구조를 먼저 이해 하시고 선생님의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 파악하신다면 이후에는 꾸준히 연습을 통해 충분히 점수 획득이 가능하세요! 
     APEUni 라는 PTE 전용 어플 내에 목테스트 항목이 있습니다. 간단한 시험을 통해서 선생님 수준 파악 하실 수 있으니 어플 둘러보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어떨까싶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아무래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에 임상 현장에서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답니다. 그걸 보완해주는게 임상 경험이에요.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서 조금 더 여유를 가지시고 꾸준히 영어 시험 준비 하시면서 임상 경력 쌓는데에도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5개월 차면 사실 임상 업무 적응만으로도 뇌 용량이 과부하 상태일 거예요. 지금 당장 점수를 바짝 올리겠다는 생각보다는, '1년 차까지는 임상 적응에 70%, 영어 감 유지에 30%' 정도 비율을 두고 차근차근 기초를 다져나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1년 차가 지나고 업무가 몸에 익어 퇴근 후 여유가 생길 때 본격적으로 한두 달 바짝 몰입해서 시험을 보시면 충분히 해내실거라 믿어요! 
    
    선생님의 꿈과 해외 도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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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동치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40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싱글벙글 동치미입니다. 😊
    
    저도 호주간호사에 관심 생겨 작년에 PTE 시험을 봤었는데요 사람 채점으로 바뀌고 바로 본 케이스입니다. 영어가 노베라고 하시면 PTE가 암기형이라 오히려 괜찮은 선택지일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 주입식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잘 맞는 시험이 PTE인 것 같아요. 실제로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 시험이 요구하는 포인트를 맞추면 되기 때문에 요령만 생기면 할만한 시험이랍니다. 시험 장소도 시간도 비교적 넉넉한 편이라 전 그것도 마음의 부담이 덜 했구요! 앱유니라는 사이트에서 준비할 수 있어서 준비도 편했습니다. 혹시 시험 고려하신다면 PTE 추천드릴께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간호학 공부와 취업 준비,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답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