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에 가장 해두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준비가 무엇인가요?

입사일까지 시간이 남으면 그동안 부족했던 공부를 해야 할지, 여행을 다녀와야 할지, 아니면 체력 회복을 위해 푹 쉬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입사 전에 의학용어나 약물, 술기를 미리 공부했다는 분도 있고 실제 업무는 병원에서 다시 배우기 때문에 충분히 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입사 전에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지금 돌아봤을 때 실제 병원 생활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준비와 굳이 하지 않아도 됐다고 생각하는 것이 궁금합니다. 반대로 입사 전에 미리 해두지 못해 아쉬웠던 일이 있다면 함께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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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156채택률 16%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솔직히 입사 전에는 무조건 푹 쉬고, 체력 기르고, 여행 다녀오는 게 정답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책 펴고 공부하시는분들 진짜 많은데, 막상 병동 가면 쓰는 약이나 세팅 프로토콜이 다 달라서 어차피 백지상태에서 다시 다 배워야 하거든요. 우리 병원은 그렇게 안 해라는 말 한마디면 기껏 외워간 게 소용없어집니다. 정 불안하시면 부서에서 제일 흔하게 쓰는 기본 의학용어 정도만 가볍게 눈에 익혀두세요.
    
    그 시간에 차라리 무조건 체력을 끌어올려 두셔야 합니다. 임상은 진짜 머리보다 몸이 먼저 축나는 곳이에요. 저도 3교대 불규칙한 생활을 버티려고 퇴근하면 억지로라도 헬스장 가서 쥐어짜내듯 체력 관리를 하고 있거든요. 신규 때는 긴장도 많이 하고 활동량도 엄청나서 퇴근하면 씻지도 못하고 기절하는 날이 수두룩합니다. 그러니까 헬스든 수영이든 무조건 기초 체력부터 꽉 채워두세요.
    
    그리고 지나고 보니 제일 뼈저리게 후회되는 게, 시간 많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여행을 많이 못 다닌 거예요. 교대 근무 시작하면 남들 쉴 때 일해야 하고 한 달 듀티표에 제 삶을 철저히 맞춰야 해서,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휴가 일정 맞추기가 진짜 하늘의 별 따기거든요. 막상 입사하고 나면 이렇게 마음 편하게 며칠씩 시간 내는 게 생각보다 훨씬 눈치 보이고 힘듭니다.
    
    그래도 입사 전까지 마냥 노는 게 너무 불안하고, 아까운 시간 버리는 것 같아 영 찝찝하시다면 차라리 엔클렉스 공부를 시작해 보는 걸 진심으로 추천해 드려요. 아직 머릿속에 전공 지식이 가장 쌩쌩하게 남아있고 시간적 여유도 넘치는 지금이 엔클렉스의 베이스를 다져놓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황금기입니다
    
    선생님은 그동안 충분히 치열하게 달려오셨습니다. 지금은 스스로에게 합격이라는 큰 보상을 주며 몸과 마음의 배터리를 100%로 꽉 채우는 데에만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369채택률 1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저라면 입사 전에는 여행과 휴식에 조금 더 시간을 쓸 것 같아요. 😊
    물론 의학용어, 약물, 술기 공부를 미리 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막상 병원에 들어가면 부서마다 사용하는 약, 업무 방식,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입사 후 실제 업무와 함께 배우는 게 더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저도 입사 전에는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때 조금 더 쉬고 여행도 많이 다녀둘 걸 싶어요.
    간호사가 되면 생각보다 긴 시간을 내서 쉬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신규 때는 연차 사용도 조심스럽고, 적응하는 동안에는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 수 있어요.
    입사 후에는 어차피 매일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오기 때문에, 입사 전에는 체력을 회복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두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것도 안 하기보다는 기본적인 의학용어 정도 익혀두고, 나머지 시간은 여행이나 취미,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
    입사 후 힘든 순간이 올 때 입사 전 즐겁게 보냈던 시간들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되더라고요.
    도움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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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85채택률 17%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저는 입사 전에 동기들과 여행도 다니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충분히 쉬었습니다.
    
    신규간호사로 입사하면 트레이닝 기간 동안 술기나 약물은 충분히 배우게 됩니다. 병원마다 프로토콜이나 술기, 사용하는 약물도 다르기 때문에 미리 공부한 내용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히려 입사 후에는 한동안 여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지금은 체력을 회복하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에너지를 채워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경우는 아니지만, 웨이팅 기간 동안 다른 병원에서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했던 동기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사해 보니 병원마다 시스템과 업무 방식이 달라 다시 처음부터 배워야 했고, "차라리 그 시간에 푹 쉴 걸 그랬다."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입사 후에는 현실에 충실하며 하나씩 배우면 충분합니다. 지금은 앞으로의 긴 병원 생활을 버틸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잘 충전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