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는 질문을 많이 하는 게 맞을까요?ㅠㅠ 맨날 고민해요ㅠㅠ

예전에는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는 게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일하다보면 어떤 건 먼저 찾아보고 질문하는 게 맞는 것 같고, 어떤 건 바로 물어보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그 기준이 너무 어렵더라구요ㅜㅜ 괜히 같은 질문 계속하게되면 죄송한 마음도 들고, 혼자 해결하려다가 더 늦어질 때도 있고 그래요ㅠㅠ 멘토님들은 신규 교육할 때는 질문을 많이 하는 후배가 더 좋으셨나요? 아니면 먼저 찾아보고 오는 후배가 더 좋으셨나요...? 

 

그리고 선생님들 얘기 들어보면 신규를 볼때 술기보다 태도나 소통을 더 중요하게 보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현장에서 오래 근무하신 분들은 신규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댓글3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53채택률 9%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혼자 고군분투하며 일하느라 마음고생이 많으시죠?🥹 질문의 '선'을 지키는 게 신규 때 가장 어렵고 눈치 보이는 부분 중 하나예요! 저도 그랬거든요ㅠ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환자 안전 및 긴급 상황은 무조건 '바로 질문', 그 외 업무 루틴이나 지식은 '찾아보고 질문'이 좋은 것 같아요! 
    환자의 상태 변화, 약물 투여 및 주사 처치, 모르는 처치나 장비 조작처럼 '실수가 환자의 위해로 직결되는 순간'이라면 바로 질문하는 게 좋아요. 이때는 욕을 먹더라도, 눈치가 보이더라도 무조건 그 자리에서 물어봐야 선생님도 환자도 안전해요! 
    
    대신 병동 매뉴얼, 약물 기전 및 용법, 검사 전후 간호, 처방 입력 방법 등은 찾아보고 질문해도 늦지 않아요. 다만 무작정 검색만 하다 시간을 끌면 안 되고, "선생님, 이 검사 전 NPO 시간을 찾아봤는데 혹시 ~게 진행하는 게 맞나요?"처럼 본인이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체크받듯 질문한다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선생님들께서 분명 잘 답변해주실 거에요. 
    
    사실 술기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비슷하게 잘하게 됩니다. 오히려 선배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신규를 볼 때 1순위로 보는 건 단연 태도와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모르는 걸 아는 척 넘어가거나 실수를 숨기는 태도가 가장 위험해요. 모르면 "모르겠습니다, 다시 배우겠습니다", 실수했으면 "선생님, 제가 ~부분을 놓쳤습니다" 하고 즉시 솔직하게 보고하는 태도가 신뢰를 만듭니다.
    또한, 지적을 받았을 때 영혼까지 자책하기보다 "네, 다음부터는 ~하게 수정하겠습니다!" 하고 노트를 꺼내 메모하는 의욕적인 태도 하나면 선배들은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어집니다. 저도 처음엔 기죽어 있다가 이후엔 노트를 꺼내 적극적으로 정리하고 질문하는 태도를 보였더니 선생님들께서도 "얘는 배우려고 노력하는구나" 하고 예쁘게 바라봐 주시더라구요! 
    
    처음부터 완벽한 신규는 없으니 너무 주눅 들지 마시고 차근차근 적응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저는 신규 때 무조건 많이 질문하는 것보다, 질문의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환자에게 바로 적용해야 하는 부분이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고민하지 말고 바로 물어보는 게 맞아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 있는 내용이라면 먼저 찾아보고 공부해본 뒤 질문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거 어떻게 해요?”보다는
    “제가 찾아봤는데 이런 경우에는 A라고 알고 있는데, B 상황에서는 어떻게 적용하는 게 맞을까요?”
    이런 식으로 질문하면 선배 입장에서도 ‘공부하고 고민해왔구나’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게 걱정된다면, 메모해두는 습관도 정말 도움이 됩니다. 신규 때는 몰라서 물어보는 게 당연하지만, 알려준 내용을 기억하고 다시 적용하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신규를 볼 때 술기보다도 태도와 책임감을 먼저 봤던 것 같아요.
    모르는 걸 인정하고 배우려고 하는지, 알려준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지, 환자와 동료에게 예의 있게 소통하는지 이런 부분들이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처음부터 잘하는 신규는 거의 없어요. 😊
    배우려는 자세가 있는 선생님은 시간이 지나면서 술기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선배들도 더 많이 알려주고 싶어집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 프로필 이미지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신규 입장에서는 정말 많이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먼저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은 한 번 확인해보고, 그래도 확신이 없거나 환자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바로 질문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 한 번 알려주신 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질문하면 선배 입장에서는 "왜 기억을 못 하지?", "설명을 흘려들었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배운 내용은 꼭 메모해 숙지해 두고, 그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전에 알려주셨는데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만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공손하게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선배님들은 잘 알려주십니다. 
    다만 정말 바쁜 상황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을 때 질문하는 센스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신규를 교육하는 입장에서는 술기보다 태도를 더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을 하더라도 배우려는 의지가 보이고, 메모하며 같은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신규라면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실수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는 신규를 더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많았습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