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추천

안녕하세요! 신입간호사인데 희망 부서 선택 때문에 고민이 많아 선생님들 의견 여쭙습니다.

 

저는 꼼꼼한 성격이라 루틴이 있는 업무를 선호해서 내과병동을 생각했어요. 실습 때도 만성 환자가 많아 업무 흐름이 일정한 점이 잘 맞았습니다. 반면 외과는 입·퇴원이 잦아 환자 파악이 어렵게 느껴졌고요.

 

그런데 지원한 병원은 내과는 중증도와 업무강도가 높고 퇴사율이 높다는 이야기가 있고, 오히려 외과는 루틴만 익히면 괜찮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신입 기준으로 내과와 외과의 장단점, 어떤 부서를 추천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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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롱이
    감염관리간호사
    감염관리간호사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38채택률 29%국가고시 준비,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다롱이입니다. 😊
    
    저는 내과병동에서 근무를 했었어요.
    사실 내과든 외과든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어디가 무조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내과에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내과도 보통 병동이 딱 나뉘어져 있는건 아니지만 각 파트별로 교수님들께서 선호하시는 병동도 있고
    보통 같은 파트의 환자분들을 한 병동에 입원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병동별로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세부 분야가 나누어져 있어요.
    
    그래서 해당되는 분야의 질환이나 약물, 검사 등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어요. 
    신규 간호사일 때는 힘들어도 그 경험이 나중에 전문성을 쌓는 데 꽤 도움이 됐습니다.
    
    반대로 외과는 말씀하신 것처럼 입·퇴원이 많고 회전이 빠른 편이지만 루틴을 익히면 업무가 수월해졌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실제로 제 주위에도 외과는 관심 없던 동기들이 외과 병동으로 배치 받고 나서 너무 잘 맞다고 이야기하는 동기들도 많았어요. 
    외과 또한 마찬가지로 추후에 외과 전문 병원 간호사로 나아가서 전문성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과, 외과 어디가 특별하게 더 좋다! 라고는 하기 힘든 것 같아요.
    퇴사율이나 업무 중증도, 업무 과중 등의 문제는 사실 병원 특성과 병동 분위기에 따라 차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원티드 부서가 생각보다 반영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저도 주변을 보면 희망하지 않았던 부서에 배치됐는데 의외로 잘 맞아서 오래 근무하는 경우도 정말 많이 봤어요! 
    저 또한 그랬답니다.ㅎㅎ
    
    그래서 너무 내과냐 외과냐만 고민하기보다는 혹시 조금이라도 더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 쪽을 원티드로 작성해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만약 원하는 부서가 아니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를 가든 신규간호사일 때 배우는 건 정말 많고 그 경험이 이후 커리어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응원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53채택률 9%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신규 간호사로서 첫 부서를 정하는 건 정말 인생 최대의 고민이죠! 실습 때 느꼈던 본인의 성향(꼼꼼함, 루틴 선호)을 벌써 이렇게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니 대단해요..저는 사실 신규 때 제 성향을 잘몰랐거든요ㅎㅎ
    
    아무튼, 선생님께서 파악하신 내외과의 특징, 현실과 비슷해요! 내과는 환자 한 분 한 분의 히스토리가 길고 파악해야 할 약물과 기저질환이 방대해서 선생님의 꼼꼼한 성향과 아주 잘 맞을 거예요. 다만 들으신 소문처럼, 중증도가 높고 예측 불가능한 응급 상황이 잦아 체력적, 정신적 소모가 엄청난 것도 사실이랍니다🫠 
    반면 외과는 입퇴원과 수술 전후 간호(Pre/Post OP)가 끊임없이 돌아가서 처음엔 '여기가 시장통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어요. 하지만 그 폭풍 같은 수술 루틴만 몸에 딱 익으면, 오히려 내과보다 환자 파악이 명확하고 회복해서 걸어 나가는 모습을 보는 성취감이 크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죠!
    
    제 현실적인 조언은, 소문에 흔들리지 마시라는 거예요! 신규 때는 내과든 외과든 어디를 가나 힘들고 고된 것이 당연하거든요...그러니 선생님이 실습 때 '조금이라도 더 마음이 편했던 업무 스타일'을 믿고 밀고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꼼꼼한 선생님의 성격은 어딜가든 빛을 바랄거에요ㅎㅎ(저도 한 꼼꼼하거든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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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내과와 외과는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이 무조건 더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내과병동에서도 수술 후 환자를 경험할 수 있고, 외과병동에서도 다양한 내과적 처치와 투약을 경험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두 부서 모두 폭넓은 간호를 배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병원마다 분위기나 환자 구성, 업무 강도는 정말 많이 다릅니다. 어떤 병원은 내과가 더 힘들고, 또 어떤 병원은 외과의 업무 강도가 더 높은 경우도 있어 '내과는 무조건 힘들다', '외과가 더 쉽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선생님께서는 본인이 꼼꼼한 성격이고 루틴이 있는 업무를 선호한다고 스스로 잘 파악하고 계신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성향이라면 내과든 외과든 업무를 체계적으로 익히면서 충분히 잘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주변 이야기에 흔들리기보다는 처음 마음이 갔던 부서를 우선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느 부서를 선택하시더라도 신입 때 배우는 경험은 앞으로의 간호사 생활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내과와 외과는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
    내과는 선생님 말씀처럼 입, 퇴원 흐름이 외과보다 일정한 편이라 환자 파악이 조금 더 수월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오래 투병하신 환자분들이 많다 보니 그분들만의 성향이 있고, 병원 생활에 익숙한 환자분들도 많아요.
    또 내과는 약물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같은 실수라도 약 하나가 환자 상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성향의 선생님과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과는 예전처럼 "수술하고 회복하는 단순한 환자"만 보는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요즘은 외과 환자분들도 내과적 질환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협진이나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다만 수술 후 회복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치료 과정이 눈에 보여서 보람을 느끼는 분들도 많아요. 또 어느 정도 회복하면 퇴원하는 흐름이라 환자와의 관계가 너무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외과 쪽에서 오래 근무해서 그런지 외과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 다만 근무하다 보면 외과에서도 내과적인 부분을 많이 배우게 되고, 저도 정형외과에 있었지만 심장내과 처치실이 있어서 ^^;  처치실 업무를 보면서 심장 관련 공부도 많이 했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성향인가"인 것 같아요. 꼼꼼하게 하나하나 파악하고 관리하는 걸 좋아하면 내과가 잘 맞을 수 있고, 변화가 있고 회복 과정을 보는 게 좋다면 외과도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맞는 부서를 찾기보다는, 배우면서 내가 어떤 업무에 흥미를 느끼는지 알아가는 과정도 신규 시절에는 중요한 것 같아요.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