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차인데 벌써 이직 준비해도 괜찮을까요?

아직 1~2년차밖에 안 됐는데 벌써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는 게 스스로도 조급해 보이나 싶어 고민이 됩니다.

너무 빨리 옮기면 오히려 이력에 안 좋게 남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이직을 준비하기에 적절하다고 느끼신 연차나 타이밍이 있으셨는지, 너무 이른 이직이 실제로 불리하게 작용한 경험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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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rumarin
    산업간호사
    산업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8채택률 44%간호학과 진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5년차 보건관리자(산업간호사)이자 항공간호사입니다.
    
    선생님, 저는 병원 입사하고 독립도 안하고 나왔습니다. 딱 49일 재직했습니다. 그런데도 탈임상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1~2년차이면 많이 하신 것입니다.
    통상 저희가 이직을 할 때 3년을 이야기합니다. 3년이면 이직 시장에서 어떤 직무가 되었던 간에 이 사람은 실무자로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소 기준을 충족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신입과 경력을 가르는 기준이 3년이지요.
    선생님 정도 연차면 동종직무임을 가정했을 때 중고신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금 회사에 큰 문제가 있거나, 당장 해당 직무를 그만두고 다른 직무를 하고 싶다는 것이 아니면 3년을 계시는 것을 조금 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3년을 버티라 그것은 아닙니다. 병원 경력이 호환되지 않는 업계는 임상간호를 3년 했다고 해서 크게 유리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느 업계를 생각하시는 지는 알 수 없으나, 그 업계가 임상경력이 필수인지, 얼마 이상이면 우대인지를 확인해보시고 크게 중요치 않다라고 하면 1년 언저리만 하고 나오셔도 관계는 없습니다. 그 1년의 경험을 뽑아내고 스토리텔링을 하는것이 이직에서는 더 중요하거든요.
    
    저처럼 2달도 안하고 도망나오면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면접 때 면접관에서 한 소리 듣습니다만, 그게 아닌 선생님처럼 1~2년을 하셨으면 그럴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재직기간동안 본인의 역량을 쌓은 흔적, 이직을 결심하게 된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면 이직에서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경력이 짧더라도, 저 두개는 명확하게 스스로 답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코치진 분들 중에는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분도 많아서 그 분들 답변도 기다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답글이나 추가 질문 언제든 주세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이직을 생각한다고 해서 무조건 조급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다만 가장 먼저 생각해볼 부분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왜 이직하려는지​인 것 같습니다.
    어떤 곳은 지원 조건으로 임상 경력 2년 이상을 보는 경우도 많아서, 꼭 오래 다녀야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필요한 경력이 갖춰졌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임상을 떠나면 다시 돌아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어서, 현재 있는 동안 최대한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 임상에서 배운 경험들이 정말 큰 자산이 되더라고요.
    단순히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가 아니라, 앞으로 가고 싶은 방향과 목표가 분명하다면 1~2년 차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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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8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절대 조급해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목표가 뚜렷한 사람이라는 것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제 동기들 중에서도 입사 시부터 딱 1년만 일하겠다, 3년차에 이직할 거다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어요. 타병원으로 이직하려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지만 보험심사나 공무원이나 이런 탈임상 루트를 선택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어떤 인생을 원하시는지를 먼저 잘 고민해보세요. 설령 경력 1년을 채우지 못했더라도 간호계야 워낙 이직이 잦고 서로 이해되는 부분이 많으니 크게 흠이 되지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이직처, 방향을 생각해보시고 그곳에서 몇년간의 경력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그때는 조금더 병원에서 경력을 쌓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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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1~2년 차에 이직을 고민한다는 것은 현재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이 있거나,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이직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빅5 병원에서 약 10개월 근무한 뒤 퇴사하고 다른 진로를 고민했습니다. 당시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3년 정도의 경력을 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년 이상의 임상 경력은 어디를 가더라도 인정받기 좋은 경력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힘든 상황이라면 무조건 버티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직을 결정하기 전에 앞으로 어떤 분야로 가고 싶은지 목표를 먼저 정해보셨으면 합니다. 그 목표에 맞춰 필요한 경력, 교육 이수, 어학 성적 등 준비를 충분히 한 뒤 퇴사하거나 이직한다면 훨씬 안정적으로 다음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Tina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해외대학
    답변수 22채택률 18%간호사 생활, 해외취업(NCLEX 등) 전문
    안녕하세요, 미국 중환자실에서 5년째 근무 중인 간호사이자 멘토 티나입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이직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절대 이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병원과 유닛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2년 정도 되면 Charge Nurse를 맡는 경우도 있을 만큼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시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일반병동에서 1년 반 만에 중환자실로 이직했고, 그 선택이 지금의 커리어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더 일찍 할걸이라는 생각도 드었어요. 
    
    오히려 지금은 중환자실 3년 차인데도 유닛에서는 이미 오래 근무한 멤버(OG 멤버)처럼 느껴질 정도예요. 그만큼 의료 현장은 생각보다 변화가 빠르고, 2~3년이면 충분히 경험이 쌓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생각에 연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있는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는지,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지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현재의 근무 환경이 나와 맞지 않거나 더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연차에만 얽매이기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미국에서도 중환자실에서 1~2년 정도 경험을 쌓은 뒤 CRNA나 NP 진학을 위해 퇴사하는 분들도 정말 많고, 제 주변 친구들도 2~3년 정도 근무한 뒤 다른 병원이나 더 큰 병원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너무 "몇 년은 꼭 채워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뭔지를 생각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