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간호사 하시는 분들, 한국 리턴 계획 있으신가요?

현재 한국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데, 앞으로 해외 간호사로 일해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해외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나중에 한국으로 다시 리턴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지도 궁금합니다. 
가족이나 결혼, 노후 준비, 한국 생활이 그리워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댓글2
  • Tina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해외대학
    답변수 24채택률 29%간호사 생활, 해외취업(NCLEX 등) 전문
    안녕하세요, 미국 중환자실에서 5년째 근무 중인 간호사이자 멘토 티나입니다.
    
    제 경우에는 현재 한국으로 다시 리턴할 계획은 없습니다. 물론 한국을 떠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제 삶의 기반을 많이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한국이 많이 그립기도 했지만, 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오히려 한국에 방문했을 때 잠깐 여행하는 느낌이 더 강해졌어요. 지금은 1~2년에 한 번 정도 한국에 방문해서 맛있는 것도 먹고, 그리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좋은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에는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직장도 있고, 제가 속한 커뮤니티도 있어서 제 삶의 중심이 이곳에 자리 잡았다는 느낌이 큽니다. 그래서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미국에서 계속 살아가면서 한국은 가족을 만나고 추억을 쌓으러 가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 생활이 모두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아쉬움이나 한국 문화가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간호사 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금 만들어 놓은 삶도 저에게는 소중해서 현재 선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해외 간호사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무조건 정착해야 한다" 혹은 "언젠가는 돌아가야 한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직접 경험하면서 내가 어떤 환경에서 더 행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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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동치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53채택률 1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싱글벙글 동치미입니다. 😊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해외 간호사를 준비하고 있어서 관련 정보를 꾸준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본 사례들에서는 해외로 나가신 분들 중 한국 임상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해외에서 계속 경력을 쌓거나, 임상 외 다른 분야로 진로를 넓혀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물론 가족이나 결혼, 부모님과의 거리, 노후 계획 등으로 한국에 돌아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다시 돌아오더라도 국내 임상으로 복귀하기보다는 다른 일을 선택하시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저는 해외에서 잠깐 거주할 때 역시 생활은 한국이 편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노후는 돌아와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요, 추후 아이가 생기면 육아나 교육은 해외에서 마무리하고 싶어서 고민 중입니다. 선생님께서도 해외에서 오래 정착하고 싶은지, 언젠가는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은지 미리 한 번쯤 생각해보시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