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있는 병원이라도 독립하는 게 나을까요?

취업하게 되면 기숙사와 자취 중 어느 쪽을 택할지 미리 고민이 됩니다.

돈을 모으기엔 기숙사가 낫다는 이야기도 있고, 퇴근 후 온전히 혼자 쉴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뭐가 맞는 선택인지 잘 모르겠어요.

멘토 선생님들은 신규 시절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그리고 지금 돌아봤을 때 어떤 기준으로 정했으면 더 좋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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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43채택률 19%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기숙사의 컨디션이 괜찮고 이용 조건이 맞는다면 신규 시절에는 기숙사를 추천드립니다. 사회초년생에는 결혼이나 미래를 위한 시드머니를 모으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특히 수도권은 주거비 부담이 커서 기숙사를 이용하면 저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업무에 익숙해진 뒤 독립을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는 기숙사를 이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 자취를 시작했지만, 돈을 모으고 싶은 마음이 커서 주거비를 월급의 15% 정도로 맞추며 생활했습니다. 그때 꾸준히 모아둔 돈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 기숙사라고 해서 룸메이트와 계속 부딪히는 것은 아닙니다. 3교대는 근무 스케줄이 달라 서로 마주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규 시절에는 기숙사로 시드머니를 모으고, 이후 청년 주거지원 정책 등을 활용해 독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6채택률 11%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멘토 everminee입니다!
    저는 개인 성향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교나 대학교 때 기숙사 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도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대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이 잘 맞지 않아 자취를 했고, 입사 후에도 자취를 선택했습니다. 반대로 기숙사 생활이 잘 맞는 분들에게는 비용을 아끼고 돈을 모으는 데 기숙사만큼 좋은 선택도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신규 때는 업무 적응만으로도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퇴근 후 가까운 곳에서 쉬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병원 식사 지원이나 근무 환경도 함께 고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기숙사는 신규 때만 경험할 수 있는 경우도 많으니, 고민된다면 먼저 이용해보고 정말 맞지 않을 때 자취로 변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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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동치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2채택률 3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싱글벙글 동치미입니다. 😊
    
    저희 병원도 기숙사가 제공되지만, 저는 입사와 동시에 자취를 시작했어요. 지금 돌아봐도 만족하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취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어요.
    
    첫 번째는 거리예요. 병원 기숙사도 있었지만 제가 알아본 자취방 중에 병원과 더 가까운 곳이 있었어요. 덕분에 출퇴근 시간이 30분도 걸리지 않았고, 날씨가 안 좋은 날이나 연속 근무로 피곤한 날에도 부담이 적었어요. 신규 시절에는 생각보다 출퇴근 시간이 체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더라고요.
    
    두 번째는 휴식 패턴 때문이었어요. 대학생 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룸메이트와 생활 패턴이 맞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어요.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이라 퇴근 후 조용한 공간에서 쉬는 것이 중요했어요. 그래서 비용적인 부분보다도 휴식의 질을 더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는 퇴근 후의 삶 때문이었어요. 간호사로 일하는 하루 8시간 이외에 퇴근 후의 시간도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퇴근하면 병원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저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이었어요. 그런 점에서 자취 공간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만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목돈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 기숙사가 좋은 선택일 수 있고, 혼자만의 공간이나 생활 패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자취가 더 잘 맞을 수도 있어요.
    
    저는 직주근접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퇴근 후에는 병원과 확실히 분리된 공간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병원 근처에서 자취를 선택했고, 현재까지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제 답변이 선생님의 주거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간호학 공부와 취업 준비,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답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 널스쀼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42채택률 21%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간호교육 전담간호사 널스쀼입니다.
    
    경제적인 부분과 개인의 휴식 공간 모두 중요한 부분이라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양쪽 케이스 모두 본 입장에서 저라면 신규 시절 1년 동안은 먼저 기숙사에 들어갔다가 업무에 적응한 뒤 독립할 것 같습니다. 
    
    기숙사나 자취를 고민하신다는 것 자체가 연고지가 아닌 타지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뜻일 텐데, 동기나 선배들과 자연스럽게 부딪히며 친해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병원 생활에 필요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병동이 아니거나 다른 부서라도"그 병동은 분위기가 어떠냐", "그 교수님은 어떤 스타일이냐", "그 과는 보통 이럴때 어떻게 하냐" 꿀팁 등을 공유하며 서로 의지할 수 있떠라구요. 
    
    물론 3교대를 하면서 퇴근 후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 없다는 점은 초반에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과 집안일, 밥 챙겨 먹는 시간조차 아쉬운 신규 시절에는 병원과 가까운 기숙사가 체력 비축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기숙사 비용을 아끼며 첫 1년 동안 든든하게 초기 자금을 모으는 경제적 이점도 무시할 수 없고요.
    
    저의 의견일 뿐이니 조금 더 고민해보시고 나의 상황과 맞는 현명한 선택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