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꼰대가 된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제가 프셉이 되면서 이것저것 알려주고 있는데 가끔은 제가 너무 많이 이야기하는 건 아닌가 싶을때가 많아요

신규 때는 왜 이렇게 사소한 것까지 말하나 싶었던 부분이 지금은 중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좋은 의도로 말하는 건데 어떻게 전달해야 부담스럽지 않을지 고민이 요새 많이 되는 거 같아요ㅠㅠ 후배 간호사 교육하면서 저랑 비슷한 고민 해보셨을까요?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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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동치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8채택률 2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싱글벙글 동치미입니다. 😊
    
    저도 학생간호사 프리셉터를 하면서 동기들과 정말 많이 했던 고민이에요.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려주고 싶고, 더 많이 보고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희끼리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어떻게 말해야 상대방이 기분 상하지 않고 명확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요. 친한 동료들끼리 상황을 가정해서 이야기해보기도 하고, 저보다 어린 선생님들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했어요.
    
    저는 개인적인 감정을 섞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환자 안전과 업무를 위해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라면 충분히 좋은 선배 아닐까요. 저도 신규 때 인사나 정리정돈으로 언질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선배님께서 감정이 아닌 정말 위하는 마음과 걱정으로 하는 말이라는 걸 느끼니까 오히려 감사하더라고요. 
    
    앞으로 점점 더 세대 차이가 나는 선생님들이 오실테고, 이런 고민은 은퇴할 때까지 지속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렇게 함께 고민하는 것 자체가 좋은 선배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제 답변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간호학 공부와 취업 준비,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답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글만 봐도 열정 많은 프리셉터라는 게 느껴집니다. 😊 이런 선배 정말 흔하지 않아요.
    좋은 마음으로 알려주는 건 분명 후배들도 느낄 거예요. 물론 어떤 후배는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어떤 후배는 "너무 많다"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지나면 "그때 왜 그렇게까지 말했는지"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제 경험상 신규는 100을 알려줘도 한 번에 100을 다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가 1000을 알고 있어도 지금 이 친구에게 꼭 필요한 것부터 알려주는 게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프리셉터를 계속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건 지금, 이건 나중" 하는 자신만의 교육 방식이 생기실 거예요. 지금처럼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만 있어도 이미 좋은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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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8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본인이 꼰대가 된 건 아닐지 진지하게 걱정하시는 선생님들은 거의 꼰대가 아니고 좋은 선배들이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사소한 업무방식 하나하나 어떻게 하는 게 효율적이고 좋았는지 알려주시던 프셉 선생님이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업무 방식에 대해 무언가 조언을 하실 때 왜 이렇게 하는 것을 추천하는지 등을 덧붙여 설명해주신다면, 신규선생님도 이해하시고 선생님의 의도도 잘 전달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도 프티 신규 선생님도 언제나 스테이블하시길 바랍니다 ◜◡◝ 
  • 레오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9채택률 11%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레오입니다.
    
    모두가 잘 아시는 I- message를 사용하면서, 선생님의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고 프리셉티 교육을 하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신규일 때 이런 부분을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고, 프리셉티에게도 꼭 언젠가 전달해줘야겠다고 말문을 열면서 
    양이 방대해서 부담스러울 순 있지만, 모르는 부분은 언제든 물어보라고하시면서 라포를 쌓으면 도움 되실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