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서울로 이직 고민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신규 간호사 4개월 차입니다.

 

현재 지방에서 근무 중이고 나이트 5개 기준 세후 260만 원 정도 받고 있습니다. 근무 환경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태움도 없고, 오프도 미리 신청하면 대부분 반영해 주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병상 수가 65개로 적지 않은 편이고, 펑셔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고민되는 건 급여입니다. 지금은 경력이 거의 없어서 감수하고 다니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방에 계속 있으면 연봉 상승 폭이 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서울 쪽 채용공고를 찾아보니 기본적으로 실수령 300만 원 전후는 받는 곳들이 꽤 보이더라고요. 물론 월세나 생활비 등 추가로 나가는 돈도 많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서울에서 경력을 쌓는 게 더 나을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현재 병원은 사람 스트레스도 없고 근무 분위기도 괜찮아서 쉽게 결정이 안 되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계신가요? 지방에서 서울로 이직하신 분들은 만족도가 어떠셨는지, 그리고 지금 시기에 이직을 준비하는 게 맞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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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이직만 7번 한 멘토 널대리입니다!
    
    저는 첫 병원생활을 서울에서 시작했습니다. 서울·수도권 병원은 지방보다 연봉이 높은 경우가 많은 만큼, 환자의 중증도가 높고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할 기회도 많은 편입니다. 그만큼 업무 강도도 높을 수 있다는 점은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주거비는 확실히 서울이 부담되지만, 식비나 교통비 등 일상적인 물가는 생각보다 지방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청년 대상 주거 지원 정책이나 병원 기숙사를 활용하면 주거비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근무하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이후 병원 밖의 진로(CRC, CRA, 제약회사, 의료기기 회사 등)를 고민하게 되었을 때도 선택지가 조금 더 넓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저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근무하다가 지방으로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했을 때, 생각보다 지원할 만한 병원이나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도 느꼈습니다.
    
    지금 병원의 분위기가 좋고 사람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다만 서울에서 근무해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남아 있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서울에서 경험을 쌓은 뒤 다시 지방으로 내려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진로를 고민하는 데 제 답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지금 병원이 태움도 없고 분위기도 좋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에요. 급여만 보고 옮겼다가 사람 때문에 힘든 경우도 많거든요.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연봉, 복지, 처우 개선 부분은 아무래도 규모가 있는 병원이 유리한 편입니다. 꼭 서울, 경기만 고집하기보다는 현재 거주 지역의 대학병원이나 지역 거점병원도 같이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병원에서 조금 더 배우고, 좋은 인상을 남긴 뒤 더 큰 병원에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대학병원 입사 전 웨이팅 기간 동안 병상 60개 정도 되는 소아과 병원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서 나중에 간호부장님께 "다시 돌아와도 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물론 결국 대학병원에 적응해서 돌아가지는 않았지만요 😊
    결국 지금 병원을 완전히 떠난다는 생각보다는, 경험을 쌓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움직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병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앞으로의 자산이 될 수 있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