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 배우는 신규 간호사의 특징이 궁금합니다

취업 후 신규 간호사로 일하게되면 어떤 태도와 모습을 가진 신규 간호사를 좋게 봐주시는지 궁금합니다.

업무 능력도 중요하겠지만, 배우는 자세나 소통하는 방법 등 실습생이나 신규 때 미리 갖추면 좋을 태도가 있을까요?

현직에서 느끼셨던 좋은 신규 간호사의 모습이나, 반대로 아쉬웠던 점이 있는지 조언 듣고싶습니다!

댓글6
  • 프로필 이미지
    다롱이
    감염관리간호사
    감염관리간호사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38채택률 29%국가고시 준비,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다롱이입니다. 😊
    
    병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에 하나는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라고 생각해요.
    
    저는 신규 시절에 항상 수첩 들고 다니면서 배운 내용을 바로바로 메모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요.
    그리고 오프날에는 메모한 내용을 정리해서 저만의 업무 노트를 만들었고,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인덱스까지 붙여서 항상 가지고 다녔어요.
    실제로 1년차가 될 때 까지 업무노트를 꼭! 가지고 다녔답니다. ㅎㅎ
    
    업무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업무노트를 꺼내서 찾아보곤 했었는데
    고연차 선생님들께서 제 수첩을 돌려보시고는 열심히 한다고 칭찬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나중에는 수간호사 선생님 귀에까지 들어가서 칭찬을 받았던 기억도 있어요.
    
    신규시절은 모르고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아직 배우는 과정이니까요!
    처음부터 잘하는 신규는 없어요.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는 이상 모르는게 당연하고 실수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주는 신규에게는 선배들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하고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메모하고, 한번 알려준 내용은 까먹지 않고 기억하는 모습만 보여드려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한 가지 팁은 고연차 선생님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시면 함께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저는 신규 시절에 고연차 선생님들이 일어나시기만 해도 
    뭐 하셔야 돼요? 제가 할게요 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뱉었어요.
    앉아있어 내가 할게~ 하셔도 끝까지 따라가서 하나라도 더 관찰하고 배우겠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만 가져도 분명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잘 배워나가시길 응원할게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신규 때는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첩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적는 신규를 좋게 봤어요. 알려줄 때 받아 적고, 집에 가서 다시 보고,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오면 기억해서 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걸 물어보는 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고 매번 묻는 것과, "찾아봤는데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됩니다."라고 질문하는 건 선배들이 다 느껴지더라고요.
    
    또 앞에서만 싹싹하게 인사하고, 알려달라고 해놓고 다음 날 아무것도 기억 못 하는 모습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말수가 적더라도 배우려는 노력이 보이는 신규가 더 믿음이 갔어요.
    
    초반에는 친해지는 것보다 일을 배우는 데 집중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나 농담보다는 업무에 대해 많이 질문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주시면 선배들도 더 알려주고 싶어집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
  • 프로필 이미지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65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아직 입사 전이신데도 벌써부터 이런 훌륭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시다니, 분명 임상에서도 사랑받는 멋진 간호사가 되실 거라 확신합니다. 평소 제 개인 블로그에 간호 공부법이나 일상 글을 자주 올리며 신규선생님들과 소통하곤 하는데요, 선생님처럼 미리부터 태도와 소통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기특하고 대견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저는 현재 임상 7년 차 간호사로 근무하며, 그동안 부서 로테이션을 두 번 정도 겪었습니다. 부서를 옮길 때마다 저 역시 연차만 찼지 아는 게 하나도 없는 신규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낯선 환경에 던져질 선생님의 긴장감과 걱정이 남 일 같지 않게 와닿네요. 현장에서 수많은 신규 선생님들의 적응기를 지켜보고 또 저 스스로도 뼈저리게 부딪혀보며 느낀 가장 예쁜 신규의 모습은 거창한 업무 능력이 아니라 바로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묻는 용기였습니다.
    
    임상에서 처음부터 일머리가 뛰어나고 완벽한 신규는 단언컨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선배들도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요. 제가 현장에서 정말 아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후배의 공통점은, 항상 본인이 메모해 둔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한 번 더 확인 질문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아까 알려주신 이 처치 과정에서 이 부분이 헷갈리는데 제가 이렇게 이해한 게 맞을까요?라고 묻는 태도는 단순히 배우려는 의지를 넘어, 본인의 지레짐작으로 인해 환자에게 위해가 가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엄청난 책임감입니다.
    
    반대로 정말 아쉬웠고 심지어 위험하다고 느꼈던 사례는 자신의 실수를 숨기거나 방어하려는 태도였습니다. 투약이나 처치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을 때, 당장 선배에게 혼나는 것이 두려워 사실을 감추거나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결국 병동 전체가 비상에 걸리고 환자의 생명이 크게 위협받습니다. 작은 실수라도 발생했을 때 즉시 보고하고 팀원들이 함께 수습할 수 있도록 상황을 빠르게 오픈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훌륭한 간호사의 자세입니다.
    
    거기에 하나 더 덧붙이자면, 출퇴근 교대 시간에 동료들에게 밝게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삭막한 병동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선배들의 마음이 훨씬 쉽게 열린답니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솔직함, 그리고 환자를 대하는 책임감만 든든하게 챙겨가신다면 분명 어디서든 에이스로 인정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병원을 여러 곳 다니면서 직접 느끼고 경험한 바로는, 업무를 처음부터 잘하는 신규보다 배우려는 태도가 좋은 신규를 선배들이 훨씬 더 좋게 봤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입니다. 모르는 것을 그냥 넘어가기보다 질문하고 메모하며 배우려는 모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새롭게 접한 환자의 질환, 검사, 처치 등을 퇴근 후 따로 출력하거나 캡처해서 공부해 오는 신규들은 선배들도 정말 좋게 봐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실수를 숨기지 않는 태도입니다. 신규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거짓말로 숨기거나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사실대로 바로 공유하고 함께 바로잡으려는 자세가 환자 안전에도 훨씬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먼저 움직이는 자세입니다. 요즘은 예전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본인 업무를 먼저 끝냈다면 "선배님, 제가 도와드릴 것 있을까요?"라고 먼저 여쭤보는 신규는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꼭 많은 일을 하기보다 함께 일하려는 태도 자체를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선배들이 많았습니다.
    
    업무 능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충분히 늘 수 있지만, 배우려는 자세와 책임감 있는 태도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만 갖추고 계셔도 좋은 신규라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진로를 고민하는 데 제 답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 레오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9채택률 11%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레오입니다.
    
    부서마다 원하는 바가 명확하게 있습니다.
    해당 부서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 어딘지 파악 후 중요하게 놓치면 안 되는 것들을 먼저 캐치업 하시는게 좋습니다.
    모르는 건 필기하고, 모르는 부분은 확실히 물어보시고 이해해야 습득이 빠릅니다.
    선배입장에서 알려주고 싶은 후배가 되면 좋을것 같아요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물어보고 열심히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부서에서 이쁨받을 수 있고 에이스가 되실 겁니다! 
  • 프로필 이미지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8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1. 거짓말하지 않기
    2. 말 흐리지 않고 어디까지 알고 어디부턴 모르는지 정확히 말하기
    
    일단 먼저 이 두가지가 떠오르네요.
    일하면서 대체 무슨 거짓말을 하냐 싶을 수도 있으실텐데, 순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을 종종 하는 선생님들이 계세요. 가령 인계 중 환자상태에 대해 모르는 것을 질문 받았을 때 별거 아닌 내용이라도 ‘거기까진 생각못했습니다. 그건 못봤습니다.‘ 등 솔직하게 말하면 뒷턴 선생님이 해결할 수 있는데, 본인이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혼날 것이 두려워 대충 둘러댄다면 언젠가 밝혀졌을 때 그 선생님에 대한 평판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는 선생님들이 좋아보였습니다!
    
    또한 비슷한 맥락으로 뭔가 질문을 했을 때 알고 있는대로만 답해주시면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부턴 이런 부분도 챙겨야 한다‘고 피드백해줄 수 있으나, 모른다고 말끝을 흐리면 일이 진행도 안 되고 도움을 주려는 입장에서도 불편하기 때문에..ㅜㅜ 명확한 의사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신규선생님들 고생하시는 거 모두 알고 있고 병동에 적응하면서 일도 배우랴 힘든 거 다들 잘 이해하고 계실 거에요. 인사 잘 하고 (감사인사 등) 뭐든 해보려고 하는 자세를 가졌다면 금세 일도 늘고 함께 일하고 싶은 간호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