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바로 공기업 인턴하는 선택 괜찮을까요?


간호학과 3학년인데 졸업 후 바로 병원에 들어가기보다 공기업 인턴을 먼저 해볼지 고민 중입니다.

 

나중에 연구직이나 제약회사 쪽으로도 관심이 있어서 관련 경험을 쌓고 싶고, 취업 준비 기간도 조금 더 확보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나이도 있는 편이라 선택이 더 신중해지네요.

 

병원 경력을 바로 시작하는 것과 공기업 인턴을 먼저 하는 것 중 어떤 선택이 더 도움이 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1
  • 포포보
    보건직 공무원
    보건직 공무원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49채택률 14%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포포보입니다.
    
    저도 병원이 적성에 맞지 않아 비교적 빨리 퇴사했고, 이후에는 공무원과 기업 보건관리자 등 여러 진로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구직이나 제약회사가 확실한 목표라면 공기업 인턴 경험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면 병원 경력을 먼저 쌓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선택의 폭이 더 넓습니다.
    
    실제로 연구직이나 제약회사, 기업 보건관리자 등 간호사 면허를 활용하는 직무들을 보면 임상 경력 1~3년 이상을 필수 또는 우대 조건으로 두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저도 이직을 준비하면서 채용 공고를 많이 찾아봤는데, 병원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는 직무 자체가 훨씬 많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임상 경험은 분명 도움이 되는 경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공기업 인턴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인턴이 끝난 뒤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도 미리 계획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취업을 미루기 위한 선택이라면 시간이 조금 아까울 수도 있습니다.
    
    저도 병원을 그만둔 뒤 여러 진로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목표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목표가 명확하면 필요한 경력과 자격증을 준비하면 되지만, 목표 없이 여러 경험만 쌓다 보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연구직인지, 제약회사인지, 공기업인지 목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해 보시고, 관심 있는 회사들의 채용 공고를 찾아 필수 자격과 우대 경력을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임상 경력을 요구하는 곳이 많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결국 목표가 연구직·제약회사라 하더라도 병원 경력이 결코 헛되는 경험은 아닙니다. 오히려 나중에 지원할 수 있는 직무의 폭을 넓혀주는 경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