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기평가만 보면 너무 떨어요… 저 같은 분 계셨나요?

간호학생인데 술기평가만 시작하면 너무 긴장해서 연습한 만큼 실력이 안 나옵니다.

 

평소에는 이론이나 발표, 실습 성적은 괜찮은 편인데 술기평가만 되면 머리가 하얘지고 실수를 해서 점수를 깎여요. 교수님 앞에서 평가받는 상황이 특히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경험 있으셨던 선생님들 계실까요? 학생 때 저처럼 긴장을 많이 했는데도 임상에서는 잘 적응하신 분들의 경험이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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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85채택률 17%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저도 학생 때 발표나 술기시험만 되면 너무 긴장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술기나 발표를 준비할 때 스크립트를 만들어 거의 외우다시피 연습했습니다. 머리로 다음 순서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저절로 나올 정도로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면 막상 시험에서 머리가 하얘지고 긴장이 되더라도 이미 몸과 입이 순서를 기억하고 있어서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이긴 하지만, 저처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임상은 술기시험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학생 때는 교수님이 바로 앞에서 하나하나 평가하고 계시기 때문에 긴장이 훨씬 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임상에서는 누군가가 계속 나를 평가하는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이 더 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긴장되지만, 술기 순서가 조금 바뀌더라도 바로 감점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환자 안전이나 무균술처럼 꼭 지켜야 하는 핵심 원칙만 잘 지키면 되고,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됩니다. 🙂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369채택률 1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
    저는 실제 물품을 가지고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물품이 없어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어요.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손 위생 → 물품 준비 → 대상자 확인 → 설명..."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술기는 단순히 순서를 외우는 것보다 몸이 익숙해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가 나올 정도로 반복하면 긴장했을 때도 훨씬 덜 흔들립니다.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게, 임상에 나오면 같은 술기를 정말 수없이 반복하게 됩니다. 신규 때는 긴장하면서 하던 처치들도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몸에 익어서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지금은 평가라는 상황 때문에 더 부담되는 거라 생각하고, 실제 상황처럼 반복 연습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