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렉스 준비는 언제 시작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국시가 끝나면 그동안 미뤄뒀던 여행도 다녀오고 싶은데, 하필 그 시기가 친구들과 일정 맞추기 가장 좋은 시기일 것 같아 조금 애매해졌습니다. 신규 입사 후에는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가 아무래도 어려울까요?

엔클렉스를 준비하신 선생님들께서는 언제부터 공부를 시작하셨는지, 국시 직후에 바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여행을 미루더라도 그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을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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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156채택률 16%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솔직하게 제 개인적인 의견부터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머릿속에 4년 치 전공 지식이 가장 쌩쌩하게 살아있는 국시 직후에 그 탄력을 받아서 바로 시험을 쳐버리는 게 가장 베스트이긴 합니다. 이때가 아니면 백지상태에서 이론을 다시 외워야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발령 전까지 주어지는 웨이팅 기간이 있잖아요! 엔클렉스 준비를 포기할 만큼 길게 여행을 갔다오시나요? 웨이팅 기간은 생각보다 아주 넉넉해서 시험을 준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에요.
    
    정말 스케쥴상 여행 일정과 겹쳐서 도저히 바로 시작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라면, 어설프게 입사 직전에 끄적거리기보다는 차라리 임상 2~3년 차쯤으로 쿨하게 미루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절대 피하셔야 할 시기는 신규 1년 차입니다. 이때는 3교대 적응하랴, 매일 깨지면서 눈치 보랴 정말 하루하루가 생존 게임이거든요. 퇴근하고 영어로 된 서적을 펴볼 체력도, 멘탈도 절대 남아나지 않습니다.
    
    대신 2~3년 차쯤 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병동 루틴도 어느 정도 눈 감고 쳐낼 만큼 손에 익어서 워라밸을 챙길 여유가 생기거든요. 무엇보다 엔클렉스는 단순 암기보다는 상황 판단이나 중재의 우선순위를 묻는 문제들이 쏟아지는데, 2~3년 차가 되면 임상에서 직접 환자를 보고 응급 상황을 겪어본 경험치가 쌓여 있어서 아, 우리 병동에서 이 케이스일 때 이렇게 처치했었지! 하고 임상 짬바로 자연스럽게 풀리는 문제들이 정말 많아집니다.
    
    그러니 원래 계획대로 국시 직후에 바로 해치울 수 있는 각이 도저히 안 나온다면, 억지로 책상 앞에 앉아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미련 없이 친구분들과 여행부터 다녀오세요! 병원 입사하고 나면 듀티 챙기느라 친구들과 다 같이 시간 맞추는 건 진짜 하늘의 별 따기니까요. 지금 아니면 못 가는 귀한 시간입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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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동치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40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싱글벙글 동치미입니다. 😊
    
    저는 국시가 끝나면 꼭 여행도 다녀오시고 충분히 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웨이팅 때와 입사 후 모두 NCLEX 공부를 해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입사 전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많다는 점이에요. 다만 임상 지식이 부족한 상태이다 보니 공부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릴 수 있고, NCLEX 준비 비용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반대로 입사 후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 경험이 생기면서 문제를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월급이 있으니 NCLEX 관련 비용을 준비하는 데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그리고 NCLEX 공부 기간을 너무 길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3주 정도 공부했고, 주변에서 임상 지식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던 친구들도 3개월 정도면 충분히 준비했어요.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1년 가까이 길게 계획해야 하는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 때문에 NCLEX 공부를 미루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국시가 끝난 직후의 시간은 생각보다 다시 오기 어려운 시간이거든요.
    
    오히려 국시 후에는 충분히 쉬고 여행도 다녀오시면서, 웨이팅 기간 안에 NCLEX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너무 긴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짧고 집중해서 끝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 답변이 선생님의 NCLEX 준비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간호학 공부와 취업 준비,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답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