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4학년인데 공부가 너무 안 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지거국 간호학과 4학년입니다. 학점은 3점 초반이고 토익만 900점 초반인데, 대학 들어와서는 공부가 너무 안 되네요. 
국시랑 취업 준비해야 하는데 문제집도 끝까지 못 풀 정도로 집중이 안 됩니다.
블라인드 대병이라도 꼭 가고 싶은데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저처럼 학점 낮고 공부가 안 됐던 분들도 취업 잘하셨나요? 공부 습관이나 멘탈 관리 어떻게 하셨는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3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4%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지거국에 토익 900점 초반이시라면 이미 기본적인 역량과 잠재력은 충분히 갖고 계시네요! 다만 4학년이라는 시기가 국시와 취업이라는 큰 부담감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때라,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서 역설적으로 공부가 더 안 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슬럼프가 찾아오기 쉬워요.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점이 조금 아쉽더라도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는 대형병원이나 공공병원은 필기시험, 면접, 토익 같은 요소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어요. 실제로 학점 3점 초반이라도 당당하게 합격하는 사례가 많으니 자신감을 내려놓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지금처럼 공부가 손에 안 잡히고 의욕이 떨어질 때 책상 앞에 무작정 앉아있기보다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왜 국시를 합격해야 하고, 왜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다시 한번 가만히 떠올려보면 좋아요!
    "원하는 병원에 입사해서 첫 월급으로 나에게 근사한 선물을 해주겠다", "독립해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겠다"처럼 소소하지만 가슴을 뛰게 하는 나만의 이유를 찾아보는 거죠. 저 같은 경우는 입사 후 1년이나 3년의 시간이 지난 다음에 1년의 휴식시간을 갖고 6개월은 단기 어학연수, 6개월은 제주도에서 살아야지 하는 목표가 있었어요ㅎㅎ 
    
    그리고 지금 공부가 너무 안 되고 의욕이 없다면, 억지로 문제집을 붙잡고 스트레스받기보다는 시간 낭비처럼 보이는 일을 의도적으로 해보는 것도 아주 큰 도움이 될거에요! 가고 싶은 병원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SNS를 구경하며 간호사들의 일상이나 병원 분위기 훑어보거나 시간을 내어 내가 진짜 입사하고 싶은 목표 병원에 직접 찾아가서 병원 외관도 둘러보고, 로비를 거닐며 "내가 곧 여기서 일하게 되겠지?" 하고 상상해 보는 것도 공부시간을 뺏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동기부여와 의욕을 다시 불붙여주는 놀라운 계기가 되기도 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어영부영 책상 앞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과 체력을 낭비할 바에는, 차라리 아예 일정 기간 (하루나 주말, 일주일 등) 나에게 완벽한 휴식 기간을 선언해 보세요. 마음 편히 자고 싶을 때까지 자고, 맛있는 걸 먹거나 푹 쉬면서 나를 리프레시해 주는 거예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온전히 쉬고 나면, 거짓말처럼 뇌에 여유가 생기면서 다시 책을 펼치고 싶어질거에요! 
    
    지금은 불안한 마음 때문에 스스로를 자책하며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게 가장 위험해요. 잠깐 숨 고르기를 한 뒤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 보세요. 선생님은 충분히 목표를 이뤄내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369채택률 1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
    저도 이 시기가 제일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왜 나는 이렇게 공부가 안 되지", "이러다 취업 못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국시 날짜가 다가오니까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고요. 저는 국시 100일 정도 남았을 때 동생이 "사는 오늘이 아니라 살아내는 오늘이 되자"라는 말과 함께 선물과 쪽지를 준비해준 적이 있어요. 그만큼 제가 많이 지쳐 있었는데, 결국 한 달 정도 남기고는 독서실을 끊고 하루 종일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조금씩이라도 이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국시는 기출문제라도 조금씩 풀면서 감을 잡고, 자소서는 한 번 쓰고 끝이 아니라 계속 수정하면서 좋아지는 거라 미리 작성해두시면 좋습니다.
    학점이 아쉽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지거국 간호학과에 토익 900점대면 분명 강점도 있어요. 지금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해서 결과까지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오늘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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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85채택률 17%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저도 학점이 3점 초중반이었고, 전공 공부가 썩 적성에 맞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질문자님의 고민이 충분히 공감됩니다.
    
    억지로 오래 앉아서 공부하려고 하기보다는 시험기간에는 동기들과 족보를 공유하면서 함께 공부했고, 중간중간 카페에 가서 기분 전환도 하며 부담을 줄이려고 했습니다. 저에게는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이 더 좋았습니다.
    
    토익 900점 초반은 분명 강점입니다! 블라인드 채용 병원에서는 학점뿐만 아니라 면접, 자기소개서, 영어 성적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평가하기 때문에 너무 학점만으로 자신감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시도 취업도 결국 꾸준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에 많은 양을 하려고 하기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