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수술실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둔 간호학과 4학년입니다.

 

저는 큰 병원에 대한 욕심은 없고, 3교대나 야간근무도 제 성향과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졸업 후에는 부산 서면이나 서울 강남 소재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경력을 쌓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성적이 아깝다며 일단 대학병원에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고민이 됩니다. (지방 전문대 4.35/4.5)

 

혹시 저처럼 처음부터 성형외과 수술실로 진로를 선택하신 분들도 계실까요? 대학병원 경력을 먼저 쌓는 것과 바로 성형외과로 가는 것의 장단점이 궁금합니다.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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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4채택률 14%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저는 후배들에게는 보통 대학병원 경력은 한 번쯤은 가져보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짧게 근무하더라도 후회 없이 경험해보고, 이후 이직할 때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처럼 진로가 명확하고, 처음부터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목표가 확고하다면 바로 그 분야로 취업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성형외과 수술실로 가는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분야에서 빠르게 경력을 쌓으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단점은 실제 근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거나 적성에 맞지 않았을 때입니다. 그 시점에서 새로운 진로를 찾으려고 하면, 졸업예정자 신분일 때보다 대학병원 신입으로 진입하는 것이 조금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고려해볼 점은 성형외과 수술실도 대학병원 수술실이나 병동에서의 경력을 인정해주는 경우가 있고, 대학병원 경력을 바탕으로 이직하면 연봉이나 처우가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성형외과를 목표로 하더라도 대학병원 경력을 먼저 쌓는 것이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목표가 얼마나 확고한지입니다. '일단 대학병원을 가야 한다'는 말 때문에 억지로 선택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 기준을 세워 결정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저는 선생님처럼 내가 어떤 환경에서 오래 일할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성적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대학병원에 가야 하는 건 아니에요.
    성형외과 수술실에 관심이 있고, 수술실 업무가 본인 성향과 잘 맞을 것 같다면 처음부터 그쪽으로 시작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입니다.
    다만 대학병원 수술실과 성형외과 수술실은 배우는 범위와 업무 방향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대학병원 수술실은 다양한 과의 수술, 응급 상황, 중증 환자 케이스를 경험하면서 기본기를 넓게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반대로 성형외과 수술실은 특정 수술에 대한 전문성을 빠르게 쌓고, 수술 흐름이나 기구 등에 익숙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남들이 아깝다고 하니까"가 아니라, 내가 앞으로 어떤 간호사로 일하고 싶은지인 것 같아요.
    저도 주변을 보면 처음부터 원하는 분야로 간 친구들도 있고, 대학병원에서 경험을 쌓은 뒤 원하는 분야로 이동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어느 길이든 본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배우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4.35라는 성적은 선생님이 그동안 얼마나 성실하게 해왔는지를 보여주는 큰 장점입니다. 😊
    그 노력을 꼭 큰 병원이라는 이름에만 연결하지 마시고, 내가 만족하면서 오래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 널스쀼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83채택률 17%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간호교육 전담간호사 널스쀼입니다.
    
    4.35면 주변에서 대학병원을 권하는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본인이 3교대나 야간근무가 성향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알고 계시고, 
    로컬 성형외과 수술실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시다면 그 방향을 존중해 드리고 싶어요. 
    실제로 처음부터 성형외과 수술실로 바로 입사해서 커리어를 쌓으시는 분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다만 성적이 아까운 만큼 대학병원(또는 규모있는 종합병원) 수술실에서 1년 정도 먼저 경험을 쌓고 
    로컬 성형외과로 이동하시는 것을 조금 더 권해드리고 싶어요.
    
    우선 대학병원 수술실을 먼저 거칠 경우 기본기를 정말 체계적이고 밀도 높게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중증도 높은 다양한 케이스를 접해봤다는 경력 자체가 큰 무기가 돼요. 나중에 로컬 성형외과로 이직할 때 
    "대학병원 수술실 경력자" 타이틀이 있으면 연봉 협상 시 몸값을 훨씬 더 높게 부를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조건의 병원을 골라갈 수 있는 선택권이 커집니다. 
    단점은 입사 후 적응 과정이 타이트하고 업무 강도가 높다는 점이에요.
    
    반면 처음부터 로컬 성형외과 수술실로 갈 경우 상근직이 많아 생활 패턴이 안정적입니다.
    성형외과 특화 수술 위주로 빠르게 실무를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다만 단점은 병원마다 교육 체계가 상이해서 배움의 깊이나 범위가 해당 성형외과 분야로 한정될 수 있고, 나
    중에 혹시라도 다른 분야로 이직하고 싶어질 때 선택의 폭이 조금 좁아질 수 있습니다.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되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명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