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간호사 실습 중 칭찬

이번 실습에서 선생님께 작은 행동 하나로 칭찬을 받았는데, 오히려 어떤 점이 좋게 보였는지 더 궁금해졌어요. 
학생간호사 때 실습하면서 칭찬받았던 행동이나 인상 깊었던 피드백 있으신가요? 
기본적인 태도나 환자 응대, 보고 방식 등 사소한 부분도 괜찮습니다. 
앞으로 실습에 참고하고 싶어서 경험담 많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4
  • Tina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해외대학
    답변수 24채택률 17%간호사 생활, 해외취업(NCLEX 등) 전문
    안녕하세요, 미국 중환자실에서 5년째 근무 중인 간호사이자 멘토 티나입니다.😊
    
    저는 학생간호사 시절 가장 많이 들었던 칭찬이 "적극적인 태도"였던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이거 한번 해볼래?", "같이 볼래?", "관찰해볼래?"라고 물어보시면 저는 거의 항상 "네!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물론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배우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잘해서 칭찬받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자세와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은 당연한거) 
    
    실습은 아는 것을 보여주는 시간이라기보다 배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솔직하게 질문하고, 기회가 생기면 먼저 해보겠다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프리셉터 로서는 적극적인 것만큼 중요한 것은 겸손한 태도라고 생각해요. 모르는 것은 인정하고, 피드백을 받으면 바로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가진 프리셉티에게 칭찬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 
    
    질문자님도 이미 작은 행동으로 칭찬을 받으셨다는 것은 분명 좋은 강점을 가지고 계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습을 계속 유지하시면서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주신다면 앞으로도 좋은 평가를 많이 받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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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54채택률 11%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제가 학생 간호사일 때 뿐아니라 프리셉터 역할을 하면서 칭찬을 받거나 칭찬을 아낌없이 하게 되었던건 대표적으로 실습에 임하는 태도 였던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실습 시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 지각하지 않는 것이 평소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지각을 하면 시작부터 정신이없고 스스로도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을 하다보니 실수도 잦아질 수 밖에 없거든요. 
    
    업무적으로는 드레싱할 때 반창고를 미리 잘라 손가락에 붙여두거나, 처치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물품을 바로 건넬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는 것, 또는 다음 해야할 일을 기억하고 있다가 선생님께 리마인드를 시켜드리는 것 처럼 다음 동작을 미리 준비하는 사소한 센스가 칭찬을 불렀던 것 같아요! 
    
    또 질문을 할 때도 무작정 물어보기보다 "이 약이 혹시 A 증상 때문에 들어간 게 맞나요?"처럼 내가 공부한 내용에 내 생각을 살짝 얹어서 질문하면 학구열이 높다고 피드백을 주시더라구요 ㅎㅎ 환자분께도 기계적으로 바이탈만 재지 않고 "안녕하세요! 혈압 잠시만 잴게요~" 하고 따뜻하게 인사 건네는 모습이나, 이상 혈압이 나왔을 때 수치를 정확하게 즉시 보고하는 태도 역시 엄청난 플러스 점수가 되었답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 지금처럼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감을 갖고 남은 실습도 멋지게 해내시길 응원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저는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기억나는 실습학생들이 있어요. 😊
    수술 환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혈압계를 어깨에 걸치고, s-car 난간을 잡고 환자와 함께 병실까지 이동하던 학생들이 있었어요. 병실에 도착해서 환자 이동을 도와주고, 활력징후 확인하고, 주변 정리까지 해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실습학생에게 어려운 업무를 기대하는 건 아니에요.
    환자분께 “고생하셨습니다”라고 한마디 건네는 것, 주변 정리를 도와주는 것, 모르는 부분은 “간호사 선생님께 확인하고 올게요”라고 말하는 기본적인 태도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와 보호자들도 실습학생이라고 하면 오히려 더 따뜻하게 봐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
    실습 기간은 완벽하게 잘해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배우는 시간이니,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배우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간호사 선생님들에게도, 환자분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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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8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대부분의 실습지에서 학생간호사에게 큰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 와중에 칭찬을 받으셨다니, 어떤 행동을 하셨는지가 궁금해지네요 :)
    
    제가 근무하는 병원은 학생에게 옵저만 시키고 프리셉터처럼 알려줘야 하는 형태인데요. 그래서 업무관련해서 좋아보일 것은 딱히 없고 학생 선생님에게 질문했을 때  대답을 잘 하는 모습을 볼 때 열심히 공부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간호사 입장에서 학생간호사가 어느 수준까지 배웠는지 파악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간단한 기본간호 관련 질문을 하거나, 임상상황에서 충분히 추론해볼 수 있는 쉬운 질문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얼버무릴 때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어요.
    
    
    실습생 시절을 돌이켜보면 선생님이 무언가 가르쳐주실 때 그에 대해 연관되는 질문을 많이 하면 놀라시면서 칭찬하셨던 경험이 있네요.
    또 실습 중 한 가지 실수를 했는데 이때 즉시 솔직하게 말했더니 수선생님께서 거짓말 하지 않은 점이 좋은 자세라고 칭찬해주셨어요.
    
    실습을 하면서 간호사들 따라다니기 뭔가 눈치보이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힘들 수 있는데요. 너무 주눅들어 있지 말고, 학생들끼리 몰려있으면서 잡담하지 말고, 하나라도 뭔가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면 잘 해내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