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생 진로고민

안녕하세요. 간호학과 3학년입니다. 

실습을 하면서 예전처럼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막상 임상에 나가면 제가 오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요. 

원래는 워라밸 때문에 간호직 공무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대학병원에서 먼저 일해보고 정말 저랑 맞는지 경험해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바로 공무원 준비를 하는 게 나을지, 임상 경험 후 도전하는 게 좋을지 비슷한 고민 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4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저도 신규 때 “내가 이 일을 오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대한간호협회 회원가입할 때도 평생회원보다는 일반회원으로 가입했답니다. 오래 일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요 ㅎㅎ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오래 간호사로 일할 줄 알았으면 평생회원 할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어요. 😊
    실습하면서 힘든 부분만 보이면 간호사라는 직업이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 나가면 적응하는 과정도 있고, 환자와 소통하는 보람이나 내가 성장하는 재미도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간호직 공무원도 좋은 선택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학병원이나 임상을 먼저 경험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직접 해봐야 내가 어떤 부분이 힘든지, 어떤 업무가 잘 맞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미리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지금은 간호사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만족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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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eety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서울 자대 있음(서자유)
    답변수 20채택률 30%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근무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트위티입니다! 🐥
    
    저도 학생 때는 ’평생 간호사를 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임상 경험은 절대 후회되지 않습니다.
    
    저는 빅5 중환자실에서 1년 좀 넘게 근무한 뒤 외국계 제약회사로 이직했는데요. 지금 하는 일에서도 임상 경험이 정말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이 최종 목표라고 해도, 저는 가능하다면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퇴직금 받을 정도라도 찍먹해보세요 ㅎㅎ)
    
    막상 해보고 “나랑 맞는다.“라고 느낄 수도 있고, 반대로 “이 길은 아니구나.“를 확신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둘 다 의미 있는 경험이에요.
    
    오히려 아무 경험 없이 ‘나랑 안 맞을 것 같아서’ 포기하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 보고 결정하는 편이 후회가 적더라고요.
    
    물론 임상이 너무 힘들다면 꼭 오래 버틸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임상을 정말 짧게 했고, 병원 밖에도 정말 다양한 길이 있다는 걸 몸소 경험했습니다. 😊
    
    인생은 길고, 간호사 면허는 생각보다 활용 범위가 정말 넓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평생 직업을 결정하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험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언젠가는 다른 곳에서 큰 자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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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8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실습을 하며 힘든 일이 많이 있었나봅니다. 
    
    임상이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공무원이나 다른 직종을 생각해보시는 분들이 자주 질문을 하시는데요. 사람마다 다른 답변을 해드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질문 올리신 내용을 읽어보면 임상에 대해 정 떨어진 느낌은 아닌 것 같아서 한번쯤은 임상에서 근무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 실제로 병원에서 간호사가 어떻게 일하는지 잘 모른다면 평생 아쉬움과 미련이 조금은 남아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공무원은 연령을 크게 따지지 않으니 임상을 경험해 본 후에 정말 안 맞는다 싶으면 퇴사해도 되는 것이구요. 또한 의외로 일이 잘 맞을 수도 있어요. 그때는 어느정도 근무하면서 돈도 모으고 나중에 공무원으로 다시 이직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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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4채택률 14%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오래 버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는 간호사라면 한 번쯤은 임상을 경험해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히 대학병원이나 규모가 있는 종합병원에는 일단 지원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월급과 복지, 교육 시스템도 직접 경험해보고, 의외로 적성에 잘 맞는다는 것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경험해본 뒤 정말 나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그때 다른 길을 선택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임상에서 보낸 시간은 절대 헛된 시간이 아닙니다. 저도 빅5 병동에서 근무한 기간은 10개월 정도였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경험은 제 커리어에서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또 임상 경력이 있으면 이후 공무원이나 공기업으로 이직할 때 호봉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경력을 요구하는 채용에도 지원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반대로 임상 경험 없이 바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 한 번에 합격하면 가장 좋겠지만, 준비 기간이 길어질 경우 심리적인 부담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한 번쯤 임상을 경험해본 뒤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더 후회가 적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