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뭐하면좋을까요?

국시 준비하는 4학년입니다.

 

방학때 너무 놀고있는거같아서 뭐라도 해야될거같다는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국시 공부를 미리하면좋을거같은데 방학때 뭐하면좋을까요?

어떤과목을 미리 공부하면좋을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그냥 전과목을 천천히읽어보는게 나을까요?

 

방학때뭐하면좋을지 알려주세요!

댓글3
  • 널스쀼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83채택률 17%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먼저 방학에 국시 준비를 고민하시는 걸 보니 취업 준비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셨나 보네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원하는 병원이 하반기 채용이라 여름방학 때 한창 취업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ㅠㅠ
    
    이렇게 여름방학 때부터 국가고시를 미리 준비해 두면, 
    나중에 시험 직전에 시간에 쫓겨 초조해하지 않고 비교적 여유롭게 페이스를 유지하실 수 있을 거예요. 
    국시에서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맞았던 경험을 살려, 
    방학 때 지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법을 적어봤어요.
    
    ▶
    우선 모든 과목을 깊게 파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려는 계획은 내려놓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접근하면 방학 안에 끝내지도 못할뿐더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본격적인 시험 기간이 오기도 전에 지쳐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방학 때는 '전 과목을 한 바퀴 돌리며 전체적인 감을 잡는다'는 것에 목표를 두세요. 
    이미 학교에서 4년 동안 배운 내용들이기 때문에, 굳이 방대한 이론 책부터 펼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가장 루틴은 이렇습니다.
    
    1 .먼저 과목별로 기출문제집을 사서 일단 문제를 풉니다.
    2. 그리고 '내가 푼 문제에 나온 이론 부분만큼은 해설지를 보며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든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세요.
    
    이렇게 문제 풀이를 통해 내가 모르는 구멍을 먼저 찾고, 
    틀린 부분의 이론만 찾아 역으로 살을 붙여나가는 방식이 
    시간을 가장 많이 아끼면서도 효율적으로 머리에 남기는 방법입니다.
    
    다만, 한 가지 꼭 염두에 두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최근 국시 문제들은 단순 암기보다 상황을 꼬아서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 동안 문제를 풀며 겉핥기식으로라도 한 바퀴를 돌렸다면, 
    그다음 회독을 할 때는 틀렸던 핵심 개념 위주로 이론을 
    한번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실전에서 응용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방학은 말 그대로 재충전의 시간이기도 해요~~
    처음부터 무리해서 밤새워 공부하기보다는, 하루에 정해둔 분량을 정해두고 '국시 감각 유지하기' 정도로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이 정도만 베이스를 깔아두셔도 개학했을 때 남들보다 훨씬 여유로운 마음으로 준비하실 수 있을 거예요.
     
    4년동안 정말 고생많으셨고 남은 국가고시도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8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 시기에 취준이 아닌 국시 고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아 취업 문제에서 자유로운 상태이신가 보네요! 
    간호학 기본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굳이 국시 대비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고싶운 곳에 취업이 된 상태라면 조금 이 시기를 즐기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저는 전공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기존에 해오던 가닥이 있다고 생각해서 최합하고 나서는 매일매일 놀러다니기 바빴던 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생각해보면 크게 특별하게 논것은 없었던 것 같아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그동안 고생했던 것에 대한 피로를 풀려고 노력했어요
    
    정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고는 못배기겠다 하면, 기존에 관심있던 취미 활동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배워보거나 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일을 시작하게 되면 새로윤 취미를 갖는 것이 어렵고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거든요. 
  • 프로필 이미지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65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우선 방학 때 너무 완벽하게 국시 전 과목을 다 훑어보겠다는 부담감은 조금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 전 과목을 천천히 읽어본다 해도 막상 2학기가 시작되고 모의고사 시즌이 닥치면 그 방대한 양 때문에 머릿속에서 휘발되는 내용이 참 많거든요. 만약 쉬고 있는 시간이 너무 불안해서 꼭 무언가를 해야 직성이 풀리신다면, 국시 과락의 가장 큰 변수이자 전체 간호학의 뼈대가 되는 성인간호학 정도만 가볍게 흐름을 잡아두시거나 본인이 평소 어려워했던 특정 계통만 쏙쏙 골라 복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왕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작하실 거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간호사 면허인 NCLEX 공부를 이번 방학에 조금씩이라도 병행해 보시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본격적인 임상에 뛰어들기 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엔클렉스 베이스를 다져놓은 분들이 정말 엄청난 무기를 쥐게 되더라고요.
    
    엔클렉스 문제 자체가 단순 암기보다는 환자의 안전, 비판적 사고, 질환의 기전을 깊이 있게 다루기 때문에 국시 성인간호학 공부와도 훌륭한 시너지가 납니다. 또한 나중에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준비하려면 3교대 업무에 치이면서 해외 센터까지 비행기 타고 날아가 시험을 치르려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상 이상으로 고되거든요. 지금 어느 정도 베이스를 깔아두시면 나중의 부담도 덜 수 있고, 당장 내년에 신규 간호사로 입사했을 때 임상 실무와 프로토콜을 이해하는 시야 자체가 남들보다 훨씬 넓어집니다.
    
    방학은 앞으로 평생 겪어내야 할 임상 생활을 앞두고 멘탈과 체력을 충전할 수 있는 아주 귀한 시간입니다. 하루에 딱 정해둔 시간만 밀도 있게 집중해서 공부하시고, 남는 시간은 어떤 죄책감도 없이 푹 쉬면서 에너지를 가득 비축하시길 선배로서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