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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할 때 통근 가능한 지역만 보는 건 너무 좁을까요?

저는 가능하면 본가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병원으로 취업하고 싶습니다.

 

타지역까지 넓히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 훨씬 많아지는 건 알지만 

혼자 자취해본 적이 없어서 첫 직장과 독립생활을 동시에 시작하는 게 부담스러워요. 

신규 때 힘든데 퇴근해서 집에 와서도 밥이나 집안일까지 전부 혼자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집에서 다닐 수 있는 병원 위주로 지원하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첫 취업인데 지역을 너무 좁게 잡으면 아깝다고 하더라고요.

첫 병원 선택할 때 지역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도 괜찮을까요?

 

댓글2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30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 ) 아무래도 큰병원에서 배우는게 다르긴해요. 연봉이나 복지 때문에 많이 가기도 하지만 시스템적인 부분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해요.
    체계적으로 일하는건 작은병원보단 아무래도 큰 병원이, 지방보다는 수도권이 나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예를 들면 업무가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는거요.
    저도 대병이었지만 지방이라... 누가 안오면 무조건 간호사들이 대신했어요. 이송도 물품정리도 약물 수령도 침상정리도... 간호사들이 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큰 병원은 이런 업무들이 나눠져 있어서 누가 안와도 기다립니다. 무조건이요 ㅎㅎ "올거라고"하면서요.
    업무가 명확하게 나뉘어져있으니 환자, 보호자들도 간호사에게 요청하지 않고 기다리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내 업무가 아닌 업무들을 많이 하게 되는 차이가 있어요.
    이건 하나의 예시일 뿐이고.. 여러 상황에서 체계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은 차이가 있어요.
    하다못해 존중하는 문화도 작은병원은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체계가 있는 곳은 "000님, 000환자"처럼 호칭부터 가르치더라고요.
    교육이나 시스템 무시 못해요 ㅎㅎ
    대병에서 많은 케이스를 보고 작은병원으로 이직하니 많은 경험이 쌓여서 어떤 상황이 와도 어느정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어요.
    물론 첫 직장이가 본가에서 다니면서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다만 선생님이 가고싶은 병원이 타지에 있다면 자취나 기숙사까지 포함해서 한번쯤 고민해보셨으면 좋겠ㅇ요.
    그리고 1인 생활이면 생각보다 집안일 그렇게 많지 않아요 ㅎㅎ
    모았다가 오프날에 해도 되고요 :) 기숙사가 있는 병원이라면 신규때 동기, 선후배들과 같이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것도 좋아요!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 햎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수도권 전문대(수전문)
    답변수 40채택률 2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햎삐입니다☺️
    
    저라면 우선 지원해보고 결정할 것 같아요. 지원한다고 무조건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합격한 뒤 병원을 선택해도 늦지는 않거든요.
    통근거리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집 근처만 지원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부분도 많아요. 경력직 이직도 좋지만 졸예로 지원할때가 가장 많이 뽑기에 조금은 수월한 느낌이랄까...? 특히 원티드 병원이 있다면 멀더라도 꼭 지원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까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