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면접에서 답변을 외우면 티가 많이 날까요?

취업 면접을 준비하면서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어느 정도까지 만들어둬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가면 머리가 하얘질 것 같아 지원동기나 장단점, 직무 질문 등에 대한 답을 미리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장 전체를 외우다 보면 질문이 조금만 달라져도 준비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외운 티가 너무 많이 날 것 같습니다.

 

 

 

면접을 준비하실 때 답변을 문장으로 외우셨나요, 아니면 핵심 키워드만 정리하셨나요? 긴장해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하려면 어떤 방식이 가장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시간을 벌면서 답을 정리하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댓글5
  • 과일가게감자빵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채택률 27%빅 5 병원 취업,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과일가게감자빵입니다.
    저도 이번에 병원 면접을 준비했기 때문에 도움이 되고자 댓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달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떤 질문이 나올지 전혀 예상할 수 없고, 또한 예상 질문이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답을 달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1분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희망부서****에 대한 내용만 예상 답변을 작성했고, 나머지의 경우에는 경험 정리를 하면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1분 자기소개도 단순히 암기하기 보다, 즉석에서 자기소개랑 지원동기 합친 버전도 이야기해보고, 1분 대신 30~40초로 짧게 이야기 해보는 등 연습을 했어요.
    나머지 질문에 대해서는, chat gpt 활용해서 유형별로 질문 묶어달라고 하고, 그에 대한 키워드를 생각해보는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이외에도 **행복했던 경험, 힘들었던 경험, 실패했던 경험 등**에 대해 경험이 어떤 게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말하는 방식으로 준비를 하니, 실전에서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외운 답변의 경우에는 면접관님 입장에서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핵심 키워드 위주+자기소개서 바탕으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경우에는, "잠깐 생각해봐도 될까요?" 라고 하면 좋아요! 대부분 다 기다려주십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대답을 못 하고 넘어갈 수 있으니까, 10초 이내로 생각을 떠올리는 게 좋아요!
  • 프로필 이미지
    돌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3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저라면 문장 전체를 통째로 외우기보다는, 답변의 흐름과 핵심 키워드를 외우는 방식을 추천드려요.
    저도 면접 준비할 때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은 미리 만들어뒀지만, 토씨 하나까지 외우지는 않았어요. 
    문장 자체를 외우면 긴장했을 때 한 문장이 생각나지 않는 순간 그 뒤의 내용까지 같이 막힐 수 있고, 질문이 조금만 변형돼도 당황해서 외운답변의 속도와 목소리톤과 큰 차이가 나서 "저 질문은 준비하지 못했구나"라고 판단되는 경우가 생겨요.
    
    반대로 키워드 위주로 준비하면 같은 경험이라도 질문에 맞춰 조금씩 바꿔서 답하기가 훨씬 편합니다.
    다만 자기소개나 지원동기처럼 거의 반드시 나오는 질문은 어느 정도 문장화해서 익혀두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외운 느낌이 들 정도로 똑같이 말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소리 내서 연습해서 내 말처럼 "자연스럽게" 만드는 거예요. 저는 실제 면접처럼 혼자 소리 내서 여러 번 답해보는 게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STAR기법"을 통해 답변을 작성하니까 각 순서마다 핵심키워드를 잡고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때는 바로 대답하려고 하기보다 "네, ~~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라고 하고 몇 초 정도 정리한 뒤 답해도 괜찮아요. 
    
    너무 떨지 마시고 당당하게! 준비한 답변하기를 바랍니다! 
    취뽀! 파이팅!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4%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 입니다. 
    
    저는 면접 예상 답변은 다 적어두었지만 그대로 뱉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ㅎ 즉 저는 핵심키워드 또는 받은 질문의 유형별로 말하고 싶은 스토리를 적어두었구요 그 스토리를 달달 외운다기보다 친구한테 얘기하듯 술술 나오게끔 연습을 했습니다! 
    달달 외우는게 잘 맞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즉흥적으로 답변하는게 익숙한 사람도 있을거에요. 이건 본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 
    대신 저는 외우는 걸 선호하지 않았던 이유가, 외운걸 말하다가 내가 기억하지 못하면 더듬게 되고 그게 오히려 긴장감과 불안감을 야기시켜서 결국엔 답변을 제대로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런 질문에서 이 경험을 얘기하자 는 식으로 머릿속으로 대충 정해두었고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떤 유형인지 한번 생각하고 답변을 했습니다. 
    
    바로 답변을 못할때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 또는 '그 당시의 경험이 잘 생각나지 않아 머릿속으로 한번 정리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먼저 말을하고 답변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모르겠다 하는 질문에는 애써 답변을 하려고 하기 보단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당장 답변드리기가 어렵다 대신 부족한 부분을 꼭 보충하겠다. 는 식으로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외우든 안외우든 저는 제가 적어놓은 답변을 자주 읽어보고 입으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혼자 질문하고 혼자 답하는....쇼도 했구요ㅎㅎ
    
    화이팅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래요!!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 프로필 이미지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244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암입니다. 
    
    저는 답변을 통째로 외운 케이스였어요. 면접 경험이 전무했고 긴장을 많이 하면 목소리도 떨리고 그런 스타일이라 최대한 외워가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대본 읊는 티가 나지 않도록 노력했던 것이 있어요. 
    면접을 준비하면서 내가 말할 답변을 놓고 수십수백번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숙지하되, 읽을 때마다 100% 똑같이 읽는 것이 아니라, 조사나 어미, 말투 등을 약간씩 바꿔가면서 실제로 말하듯이 연습했어요.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말할 수 있도록 했다기보다는, 내 썰을 친구들에게 여러번 이야기하면 갈수록 말이 간결해지고, 컴팩트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답변을 외울 때 Q.최선을 다했는데 실패한 경험이 있나요? A. 네,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외운 것이 아니라, 내 답변에서 나의 어떤 역량을 강조하고 싶었는지를 키워드로 뽑아 놨어요. 
    
    이를테면 A. 수술후 누워만 있으려는 환자에게 ambulation 격려한 경험이 있습니다. 누워만 계시던 것이 움직이면 상처에 안 좋을줄 알았던 것임 대화를 통해 알았습니다. ambulation이 필요한 이유를 실습 전 수술후 간호를 공부하며 숙지했고 환자에게 이를 바탕으로 설명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다고 할게요. 이렇게 작성해둔 답변에 [전문성 향상, 발전, 교육 역량, 세심함] 이런 식으로 달아 놓으면 면접관의 질문 중, '환자와 라포를 쌓았던 경험이 있나요?' '본인의 강점이 뭐라고 생각하나요?(세심함)' 등등 여러가지 답변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예상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는 잠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것이 정석이긴 합니다. 그후에 답변을 최대한 간결하게 하면서 면접관에게 꼬리질문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생각한 이후에도 답변을 못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긴장해서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 가능한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본인에게 어떤 경험이 있는지 전부 정리해 놓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똔밍키
    보험심사간호사
    보험심사간호사수도권 자대 있음(수자유)
    답변수 32채택률 16%빅 5 병원 근무,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똔밍키입니다.
    
    긴장을 많이 하실수록 답변을 계속 외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긴장을 많이 하는편이라서 자다가도 톡 치면 답변이 나올 수 있게 외웠습니다. 저도 그랬는데, 키워드만 외워서 면접을 갔더니 긴장을 너무 많이하니까 키워드가 하나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얼버무리면서 면접을 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2차면접을 볼때는 답변을 하나하나 다 외워서 보니 긴장을 했어도 뭔가 떠오르는게 있었고, 답변이 떠오르니 긴장도 서서히 풀리면서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던거 같아요. 그리고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아도, 기존에 외워놨던 문장들을 참고해서 얘기할 수도 있었습니다. 
    
    저도 긴장을 엄청 많이하는 사람인데 저랑 비슷하신것 같아서 저의 경험을 한번 말씀드려봤어요. 선생님은 키워드만 외우는게 맞으실 수 있고, 문장을 외우는게 맞으실수 있는데, 친구들과 면접준비하면서 한번 적용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는 준비가 안되어 말을 못하는 사람보다 차라리 외운티가 나는게 그래도 면접 준비를 했구나 라고 면접관분들이 느끼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