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탈락 3번 겪은 후 멘탈관리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상반기때 강남세브란스, 이화의료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모두 최종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그 중 특히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간호학과 다니면서 목표로 공부해왔던 터라 

최종면접에서 탈락하니 너무 정서적으로 힘드네요

세 병원 모두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니 

앞으로 하반기 공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원조차도 두려워지게 되버렸어요

 

이럴때 어떻게 하면 정서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주변에서는 이번 경험을 기회삼아 다른 병원 지원할 때 더 잘하게 될거다 라고 하는데 

솔직하게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힘드네요

댓글4
  • 프로필 이미지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142채택률 16%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학창 시절 내내 목표로 바라보며 달렸던 병원의 최종 탈락은 진짜 밤낮을 펑펑 울어도 모자랄 만큼 속상하고 억울한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하반기 지원조차 두렵다고 하셨는데, 지금 당장 신규 모집 최종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그 병원들로 가는 문이 영영 닫힌 게 절대 아닙니다.
    
    당장 이번 하반기나 내년에 기졸(기존 졸업자) 전형으로 다시 당당하게 문을 두드려서 합격하는 케이스도 정말 많고요. 다른 병원에 들어가서 1~2년 빡세게 임상 경력 차곡차곡 쌓은 다음에 아예 경력직으로 점프해서 원하던 대형 병원으로 이직하시는 선생님들도 임상 현장에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신규 공채 딱 한 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에요.
    
    오히려 서류랑 필기, 1차를 다 뚫고 내로라하는 병원 세 곳의 최종 면접까지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선생님의 역량과 자질이 이미 대형 병원들이 탐낼 만큼 충분히 증명됐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면접이라는 게 솔직히 내 실력 100%라기보다는 그날 면접관의 주관적인 성향, 조원들의 분위기, 약간의 운 같은 변수가 너무 크게 작용하거든요. 선생님이 결코 부족해서 떨어진 게 아니라, 그냥 이번 타이밍이 아주 조금 안 맞았을 뿐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억지로 멘탈 부여잡고 나는 괜찮다, 하반기 준비해야지 하면서 채찍질하는 건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에요. 당장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에요....
    
    며칠 동안은 그냥 방문 닫고 들어가서 실컷 울고, 넷플릭스나 유튜브 보면서 맛있는 것도 시켜 먹고 아무 생각 없이 슬퍼하고 우울해하는 시간을 찐하게 가지세요. 억지로 누르는 것보다 그렇게 감정을 바닥까지 다 쏟아내고 비워버려야 다시 원서 쓸 힘이 조금이라도 생깁니다.
    
    선생님의 간호사 인생은 아직 시작도 안 했고, 나중에 기졸로든 경력직으로든 그 꿈꾸던 병원증 목에 걸 수 있는 길은 아직 활짝 열려있습니다. 그동안 진짜 치열하게 고생 많으셨어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369채택률 1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가고싶었던 병원인데 그것도 최종면접에서 떨어져서 속상했을거같아요ㅠㅠ 제 동기들 몇명도 분당서울대를 경력직으로 들어간 친구들이 있어요. 이번 결과가 분당서울대병원에 갈수있는 마지막 기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반기 지원할 수 있는 곳 계속 지원해보시고, 비슷한 규모의 병원에서 먼저 경력을 쌓은 후에 다음 경력직 지원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똔밍키
    보험심사간호사
    보험심사간호사수도권 자대 있음(수자유)
    답변수 32채택률 16%빅 5 병원 근무,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똔밍키입니다.
    
    저는 병원에서 다른 분야로 이직할때 셀수도없을만큼 많이떨어졌어요. 최종에서 떨어진거만 10번정도 되는거같네요.
    자존감이 강한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떨어지니까 좀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해지고 하더라구요.
    
    저랑 상황은 다르시긴 하지만 최종면접에서 떨어져버리니 실망감도 크실것 같아요.
    우선 병원에 서류가 통과됐다는건 이미 선생님의 조건이나 역량은 충분하다는 거에요. 선생님이 부족해서 떨어진게 아니고 그냥 그 면접관님들이랑 더 잘맞는 지원자가 있었던 거다 라고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가고싶었던 회사에 수도없이 떨어지면서 또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떨어지면 속상하고 심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하실거 같은데 인생 길구요 길게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닙니다.
    
    힘내시구요. 오늘 해야되는 일들 열심히 하다보면 마지막엔 웃더라구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