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못했을 경우..

올해 4학년이고 취준생입니다. 

 

학교는 지방 자대무입니다.

서울살고 있고 학점은 3.9정도 나옵니다..(20등정도입니다..)

토익 아슬히 700 넘은 정도이고

학교에서 딴 KBLS 자격증 하나 있습니다. 

봉사활동은 약 60시간 정도 있습니다.(보건/의료 기준)

 

서울 내 올라오는 병원들 닿는 만큼 다 지원했고.. 서탈한 곳도 많고 결과적으로 붙은 곳이 없습니다. 

현재 서류 합불 안뜬 병원 1개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집 주변 종합병원, 전문병원(여성등..) 알아보고 있는데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올라오는 곳도 이제 거의 없고, 탈락한 경험만 많아서 백수의 태도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의 기대는 컸고 이제 부응할 길이 없어서요..

 

지금 올라오는 것들 보면 전부 계약/정규직만 뽑고있는 것 같던데, 지금부터 저는 어떤 방법으로 이 시기를 대하면 좋을까요

 

올해 취업은 물건너갔다고 보면 되는걸까요?

 

제가 지난 세월을 무지하게 살아온 대가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건 무엇이 있을까요... 어떤 걸 해야 하는지 감이 안잡힙니다.. 

 

바보같고 한심한 것 저도 알고 있습니다..! 따끔한 소리도 괜찮습니다.. 알려주세요..

댓글2
  • 프로필 이미지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244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암입니다. 
    
    성적은 좋지만 그에 비해서는 토익이 아쉽습니다. 졸예로 많은 곳에서 탈락하셔서 무력감도 크고 의욕이 꺾였을 수 있지만, 기졸로도 많은 선생님들이 취업하고 계시니까 놓치마시고 계속 열심히 달리셔야 해요!
    토익 최소 800, 그 이상을 목표로 잡고 빡세게 최대한 올리시고 남은 학기 학점관리도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자소서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합격 자소서도 많이 읽어보시고 본인의 역량이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 잘 제시됐는지, 너무 평범한 자소서는 아닐지 확인해보세요. 필요하면 전문가의 첨삭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바보같고 한심하지 않아요 선생님. 
    지금이라도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고 나아가려는 모습이 대단한 거에요. 
    
    응원할게요! 취뽀해봅시다 ◜◡◝ 
  • 포포보
    보건직 공무원
    보건직 공무원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42채택률 17%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포포보입니다.
    
    우선 졸업예정자 때 취업이 안 됐다고 해서 끝난 건 절대 아닙니다. 기졸(기졸업자) 전형으로 취업하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저도 학교 다닐 때 졸예로 취업한 것이 아니라, 국시를 보고 면허증이 나오는 그 기다리는 기간에 기졸로 취업했습니다. 지금 상황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목표가 상급종합병원이나 큰 병원이라면, 졸업 후 기졸로 다시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입니다. 
    
    큰 병원은 합격하더라도 웨이팅이 긴 경우가 많아서 바로 입사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너무 조급해하면 오히려 멘탈만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당장 경력 공백이나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된다면 지역 보건소, 시청 홈페이지 등에서 채용하는 청년인턴이나 기간제 업무도 (간호사로 지원할 경우, 경쟁률도 적고 경험 쌓기도에도 좋습니다.) 한 번 알아보세요. 
    
    웨이팅 기간 동안 근무하면서 저런 식으로 단기로 근무하며 자기계발을 하는 분들도 꽤 많이 봤습니다. 
    
    병원보다 근무 강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간호사로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근무하며 토익이나 자격증 준비, 면접 준비를 병행하기에도 괜찮은 환경입니다. 
    
    지금 스펙을 보면 학점도 크게 나쁜 편이 아니니 너무 스스로를 '한심하다'고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는 지나간 것을 후회하기보다 기졸 지원도 염두에 두면서 토익을 조금 더 올리고, 면접 준비를 하며 지원할 병원을 계속 찾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은 생각보다 타이밍의 영향도 큽니다. 올해 졸예로 안 됐다고 해서 간호사 생활이 끝나는 것은 절대 아니니, 너무 조바심 갖지 마시고 한 단계씩 준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