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부서 선택 너무 고민되네요.. 추천 부탁드려요!

곧 상급종합병원에 생신규로 입사 예정입니다. 원티드가 최대한 반영된다고 해서 어떤 부서를 적어야 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나중에는 해외간호사도 생각하고 있어서 경력에도 도움이 되는 부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ISTJ 성향이라 체계적으로 일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비슷한 성향이신 선생님들은 어떤 부서를 추천하시나요? 이유도 함께 알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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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244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도 ISTJ입니다 ㅎㅎ 
    
    병원은 대부분의 업무가 다 체계적으로, 프로토콜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응급실의 어수선함 등의 분위기와는 조금 맞지 않으실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후에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시니 중환자실이나 수술실을 추천드립니다! 수술실은 정말 수술과 해당 교수님에 따라서 정해진 절차대로 수행되기 때문에 큰 이벤트가 없다면 루틴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그리고 중환자실은 1~2명의 환자를 집중적으로 케어할 수 있고 매시간 해야 할 일이 루틴으로 짜여있기 때문에 선생님의 성향과 잘 맞을 것 같고, 또 해외 진출 시에도 중환자실 경력을 좋게 쳐주기 때문에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수술실 외 다른 부서들은 다 경험해봤는데 병동에서 환자, 보호자들과 지내는 생활도 좋지만 중환자실에서 조금더 전문적으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고 저랑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도 후회없는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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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동치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40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싱글벙글 동치미입니다. 😊
    
    원티드가 반영된다니 정말 잘 됐네요! 채계적인 것을 좋아하신다면 중환자실은 어떠실까요? 특히 해외 간호사를 생각 중이시라면 경력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저는 지금 응급실에 있는데요, 루틴한 일에 금방 질려하고 지금 당장 벌어난 이벤트를 처리하는데 흥미를 느끼는 편입니다. 해외 간호사 에이전시에서는 다룰 줄 아는 장비가 많으면 선호하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중환자실로 가시면 보람차게 일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간호학 공부와 취업 준비,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답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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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142채택률 16%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선생님, 먼저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첫 단추를 꿰는 원티드 작성 기간이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이 바뀌고 머리가 복잡하실 텐데, 그 고민 당연한 거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말씀해주신 해외 간호사 목표와 선생님의 성향,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완벽하게 만족하는 원픽 부서는 단연코 중환자실입니다.
    
    일반 병동은 환자나 보호자의 뜬금없는 컴플레인, 병동 콜,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하루 종일 터져서 계획대로 듀티가 흘러가지 않아 기가 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중환자실은 시간대별로 바이탈과 I/O 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아주 엄격하게 정해진 프로토콜과 투약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고도로 구조화된 곳입니다. 내가 맡은 2~3명의 환자 파악만 완벽하게 해두면 변수에 휘둘릴 일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선생님에게 이보다 잘 맞는 부서가 없을거 같아요.
    
    게다가 나중에 해외 진출을 생각하신다면 ICU 경력은 그야말로 프리패스 치트키가 됩니다. 해외 병원들은 외국인 간호사를 뽑을 때 당장 투입할 수 있는 급성기(Acute care) 경력을 가장 높게 쳐주는데, 중환자실 경력이 2~3년만 있어도 에이전시 컨택이나 현지 병원 매칭 시 대우와 선택의 폭 자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엔클렉스공부하실 때도 ICU 베이스가 있으면 약물이나 질환 파트 이해도가 남달라서 훨씬 수월하고요.
    
    만약 환자나 보호자 응대 자체가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수술실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철저한 무균술이라는 절대적인 규칙 아래, 정해진 수술 프로토콜에 따라 기계처럼 정확하게 합을 맞추는 곳이라 이 역시 선생님 성향에 잘맞을거 같아요. 해외 취업 시에도 수술실 경력은 전문성을 꽤 인정받습니다. 다만, 나중에 임상 외의 다른 파트로 빠지거나 범용적인 해외 취업 루트를 생각한다면 ICU가 조금 더 길이 넓긴 합니다.
    
    어딜 가든 신규 땐 낯설겠지만, 선생님의 꼼꼼하고 체계적인 성향이라면 금방 적응하실수 있을 거예요!
  • 널스쀼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36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간호교육 전담간호사 널스쀼입니다.
    입사를 앞두고 부서 지망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ISTJ 성향이시라면 업무 프로세스가 비교적 명확하고 정돈된 수술실이 적성에는 잘 맞으실 수 있어요. 
    매뉴얼대로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환경이다 보니 성향상 마음이 훨씬 편하실 겁니다. 
    하지만 나중에 해외간호사까지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커리어 면에서는 중환자실을 추천드립니다. 
    여기도 나름 환자수가 적고 루틴일이 정해져있어 체계적이예요
    
    해외 간호사 이직 시 에이전시나 현지 적응 면에서 중환자실 경력이 훨씬 우대 받거든요. 
    중환자실 역시 환자 한 두 명을 집중해서 케어하면서 모니터링 수치나 장비, 처치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곳이라, 
    ISTJ의 꼼꼼하고 규칙을 잘 지키는 성향과도 아주 잘 맞습니다.
    
    일반 병동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솔직히 병동은 체계적이라기보다는 시장통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콜벨 울리고, 앞에서 보호자 컴플레인 들어오고, 수술 환자 리턴 오는데 응급실에서 신환까지 올라오는 등 
    이 모든게 동시에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혼돈의 연속이거든요. 멀티태스킹과 돌발 상황 대응이 끊임없이 요구되는 곳이라 
    체계적인 틀을 좋아하는 성향이라면 내 계획대로 되지않아 초반에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 ISTJ 후배도 병동을 잘 다니고는 있지만, 본인 성향에는 ICU가 훨씬 잘 맞았을 것 같다고 자주 이야기하더라고요.
    
    따라서 성향과 해외 간호사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1지망으로는 중환자실을 써보시는 걸 가장 권해드려요.
    
    첫 단추를 끼우는 부서 선택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해 보시고, 본인의 미래 목표에 꼭 맞는 부서 배정받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 간호사윤
    여천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간호사 윤입니다:)
    비슷한 성향은 아니지만 저는 선생님과 반대인 ENFJ 입니다.
    저는 사람을 만나 힘든 점도 있지만, 얻는 에너지가 많고, 예전에 입원했을 시절, 어렸던 저에게 맞춤 간호를 해준 간호사 선생님이 많이 기억에 남아서 원티드 부서가 일반 병동이었어요.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일반 병동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 주변 선생님들 경험을 빌려 다른 부서도 추천드리자면, 초반에 중환자실, 응급실 같은 특수 파트를 간다면 힘들지만 배울 게 훨씬 많아 이직할 때도 편하고 이직 후 병동으로 가도 이미 다양한 케이스를 배웠기 때문에 조금 더 도움이 됐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