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 출퇴근이랑 자취 중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집에서 다닐 수 있는 병원도 있고, 조금 더 원하는 병원은 자취를 해야 하는 거리입니다. 
경제적인 부분도 고민되고 체력적인 부분도 고민이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죄다 집가까운데가 최고라고하는데ㅠ
원하는 병원에 자꾸 마음이 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실제로 근무해 보니 출퇴근 시간과 삶의 만족도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다시 선택해도 같은 결정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댓글4
  • Tina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해외대학
    답변수 24채택률 17%간호사 생활, 해외취업(NCLEX 등) 전문
    안녕하세요, 미국 중환자실에서 5년째 근무 중인 간호사이자 멘토 티나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저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내가 정말 원하는 곳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저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을 떠나 미국까지 와서 지금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나 생활적으로만 보면 더 편한 선택도 있었겠지만, '한 번뿐인 인생에서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것을 포기한 채 살아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물론 출퇴근 거리나 비용도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매일의 피로도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조금 더 힘들더라도 내가 가고 싶은 병원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이 훨씬 오래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출퇴근이 조금 힘들었던 기억보다, '내가 정말 원했던 곳에서 일해봤다'는 경험이 더 큰 자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편한 선택을 했는데 계속 "그때 도전해볼걸..." 하는 후회가 남는다면 그게 더 아쉬울 것 같아요.
    
    물론 현실적인 부분도 꼭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자취 비용이나 체력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거리인지도 충분히 고려한 뒤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꿈을 향한 도전에서 오는 만족감은 생각보다 정말 큽니다.저는 지금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그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고, 다시 선택해도 같은 결정을 할 것 같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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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53채택률 11%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솔직히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저 역시 커리어를 시작할 때 타이틀과 배움의 깊이를 더 중요하게 여겨 집에서 거리가 꽤 있는 대형 병원을 선택했어요. 3교대 하면서 신규 간호사 3년까지 원오프에도 비행기나 고속버스타고 고향에 내려갔다 올 정도로 힘들어했고, 집에서 다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오죽하면 지금도 동기들이나 가족들이 왔다갔다한 돈 합치면 비행기 하나 샀을거라며...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저는 제 마음이 이끌렸던 '원하는 병원'을 다시 선택할 것 같아요!
    3교대와 고된 임상 업무를 버텨내려면 결국 '내가 이 병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동기부여와 소소한 만족감이 원동력이 되어야 하거든요. 가고 싶었던 곳에서 내가 원하는 커리어를 쌓아간다는 성취감은 생각보다 출퇴근의 피로함을 이겨내게 해주는 엄청난 힘이 되어주었던 거 같아요. 만약 집 가까운 곳을 타협해서 갔다가 '아, 그때 그 병원 지원해 볼 걸...' 하고 마음속에 미련이 남는다면, 오히려 나중에 더 큰 번아웃이나 후회가 찾아올 수 있어요. 
    물론 경제적인 비용(자취비)과 체력적 부담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이긴하나, 자취를 하게 된다면 월세나 생활비가 예산 내에서 감당 가능한지, 나 스스로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할 방법이 있는지 등 고려해보시고 마음이 끌리는 곳에 과감하게 도전해 보시는 것을 응원하고 싶어요! 또 두 병원의 복지나 연봉, 네임밸류 등 동등한 조건이 아니라면 추후에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 현재 선택하지 못한 병원으로 이직하는건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
    
    응원할께요!!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선생님 글을 읽어보니 이미 마음은 조금 더 원하는 병원 쪽으로 가 있는 것 같아요. 😊
    저라면 이런 경우에는 내가 정말 가고 싶은 병원인지를 먼저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물론 집 가까운 병원이 출퇴근,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큰 장점이 있어요. 특히 교대근무를 하다 보면 체력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고요.
    하지만 원하는 병원을 포기하고 들어갔을 때 “그때 한번 도전해볼 걸…”이라는 후회가 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숙사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고, 가능하다면 자취까지도 한번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힘든 순간에는 가족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1시간 30분 정도 거리였던 가족 집에 이브닝 퇴근 후 내려가기도 하고, 너무 힘든 시기에는 부모님께 올라와 달라고 부탁하면서 버텼던 기억이 있어요.
    결국 중요한 건 남들이 좋다고 하는 선택보다 내가 나중에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을 선택인 것 같습니다. 😊
    원하는 병원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이 앞으로 큰 자산이 될 수도 있으니,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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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비슷한 규모와 네임밸류의 병원이라면 저도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마음의 안정감을 갖는것만으로도 체력과 삶의 만족도가 정말 많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자취를 해야 하더라도 평소 꼭 가고 싶었던 병원이고, 규모나 교육 시스템, 복지 등에서 더 좋은 환경이라면 저는 원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신규 선생님들 중에는 첫 병원 근무를 시작하면서 자취나 기숙사를 이용하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본가가 가까우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갈 수 있는 정도의 통근 시간이라면 그만큼 체력 소모가 크고, 특히 삼교대를 하게 되면 새벽이나 밤 시간대 이동이 부담스럽거나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취를 하더라도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근무를 오래 버티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라면 첫 병원은 후회가 남지 않도록 정말 가고 싶었던 병원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경력이 생기면 집과 가까운 병원으로 옮기는 선택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