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면접 시 자기소개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대학병원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면접시 자기소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보통 30초나 1분 정도로 간단하게 말한다고 들었는데, 지원동기와 경력까지 모두 넣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너무 외운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인상에 남는 자기소개를 만들고 싶은데요. 

실제 대학병원 면접을 보신 분들은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준비하셨는지, 면접관 반응이 좋았던 구성이나 피해야 할 표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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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8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자기소개, 1분 PR 이런 것들이 정말 난감하죠. 어디까지 나를 소개해야하는지 얼마나 간단하게 해도 되는 건지 등등이요.
    
    보통 첫 질문 등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간단하지만 궁금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경험 한 가지를 통해 본인이 가장 어필하고 싶은 역량으로 소개하기
    - 자소서 내용을 축약해서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 만들기
    
    저는 원내에서 간호사가 받을 수 있는 상을 언급하면서 포부를 밝히는 식으로 준비했었는데요. 특별히 근거를 대지는 않고 저의 이러이러한 역량을 발휘하여 기여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짧은 자기소개라는 게 당연히 준비해서 외워서 발표하는 것일 수밖에 없어서 면접관도 감안하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서 자신감있고 진실된 태도를 보일 수 있도록 연습해보세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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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65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대학병원 면접을 앞두고 자기소개 준비로 고민이 정말 많으시죠? ㅠㅠ 특히 30초에서 1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나의 수많은 매력을 다 담아내려다 보니 저도 머리가 참 복잡했습니다...
    사실 저 역시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객관적인 제 학점이나 스펙에 비해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이 다소 과분한 곳이라고 생각해서 면접 전부터 지레 위축되곤 했거든요...
    
     실제 다대다 면접을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십 명의 지원자가 안녕하십니까,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지원자..누구누구로 시작하는 엇비슷한 자기소개를 앵무새처럼 반복합니다. 질문자님 말씀대로 너무 기계적으로 외운 티가 나면 면접관들은 금방 서류로 시선을 돌려버려요. 그래서 저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면접관의 머릿속에 나라는 사람을 직관적으로 남기기 위해, 간호사를 대표하는 핵심 단어 하나를 정해서 나를 나타내는 알파벳 N행시 형식으로 소개를 준비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를 표현하는 단어로 CARE를 제시한 뒤 이렇게 풀어냈습니다.
    
    C (Critical): 급박한 상황에서 비판적 사고를 발휘했던 실습 에피소드
    
    A (Assistance): 팀을 돕는 조력자로서 활약했던 동아리 경험
    
    R (Re-challenge):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끈질기게 재도전했던 사례
    
    E (Efficient):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저만의 꼼꼼한 메모 습관
    
    수십 명의 지원자가 쏟아내는 기계적인 답변들 속에서 이 전략은 정말 효과적이었습니다. 억지로 경력을 다 욱여넣거나 외운 티를 내지 않아도, 면접관님들께서 면접 내내 아, 아까 그 CARE 지원자? 라며 직관적으로 저를 기억해 주셨거든요. 심지어 입사날에도 저를 똑똑히 기억하시면서 먼저 인사해주시더라구요. 실제로 저는 이 1분 자기소개 전략을 통해 서류상의 평범했던 성적을 면접장에서 완전히 뒤집었고, 결과적으로 제 스펙보다 훨씬 더 높은 목표였던 지금의 병원에 당당히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정해진 성적이나 스펙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면접장에서는 온전히 선생님만의 재치와 당당한 태도로 얼마든지 판을 뒤집을 수 있으니까요.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확실한 키워드 하나를 무기로 만들어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