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면접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다 보면 답변 내용이나 예상 질문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실제 면접을 경험하고 나서 후회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 궁금합니다.


혹시 면접이 끝난 뒤 “이건 미리 준비할 걸”,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하셨던 부분이 있으신가요?


지금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 입장에서 참고해보고 싶습니다!

댓글4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저는 대학병원 면접 때 토론 면접이 있었는데, 끝나고 나서는 "답변을 정말 못한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
    돌이켜보면 완벽한 답변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 있는 태도와 적극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토론 면접도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먼저 손들고 이야기해도 되고, 순서가 올 때 차분하게 대답해도 되는 분위기였는데 저는 먼저 나서서 의견을 말하려고 했습니다. 8명 중 2~3번째로 답변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간호관처럼 기본적으로 나올 수 있는 공통 질문들은 꼭 준비해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준비가 되어 있으면 실제 면접장에서 덜 당황하거든요.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너무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기보다는
    “그 부분은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질문이라 잠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처럼 솔직하게 말하고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서 답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면접은 완벽한 답을 맞히는 자리가 아니라, 어떤 태도로 환자와 동료를 대할 사람인지 보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너무 완벽한 답변만 찾기보다 “나는 준비했고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보여주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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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65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취업 준비 가장 큰 산인 면접을 앞두고 고민이 참 많으시죠ㅠㅠ  예상 질문을 뽑고 답변을 외우다 보면 늘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싶어 불안하고, 막상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의 내 모습이 그려지지 않아 걱정되실 겁니다.
    
    실제 면접장에 가보면 철저히 준비해 간 모범 답안보다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대처하는 나의 태도와 솔직함이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면접을 치르고 나서 가장 크게 후회했던 순간은 바로 무리하게 완벽한 대답을 꾸며내려 했던 일이었습니다. 당시 원하는 병원 최종 면접 단계에서 면접관 한 분과 단독으로 마주 앉아 꽤 긴장된 분위기 속에 대답을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면접관님께서 마지막 즈음에 아주 평이하지만 날카로운 질문으로 본인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라고 물으셨습니다.
    
    사실 평소에 제 단점이나 타인의 지적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지 않았던 터라, 그 순간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이때 그냥 솔직하게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학교생활과 실습을 하면서 제 단점에 대해 크게 지적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굳이 꼽자면... 하고 담백하게 시작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텐데요. 어떻게든 면접관 마음에 드는 그럴듯한 단점과 극복 사례를 그 자리에서 지어내려고 억지로 머리를 굴리다 보니 스텝이 완전히 꼬여버렸습니다. 횡설수설 핑계를 대는 듯한 답변이 나와버렸고, 그 당황한 기색이 이후 이어진 마지막 한마디까지 영향을 주어 면접장을 나오면서 정말 이불 발차기를 하며 후회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깨달은 것은, 면접관들이 원하는 건 책을 읽는 듯한 100점짜리 정답'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라는 점입니다. 신규 간호사 생활을 하다 보면 모르는 처치나 실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면접관들은 답변이 꼬이는 위기 상황에서 지원자가 방어적으로 변하는지, 혹은 솔직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는지 그 태도를 유심히 관찰합니다.
    
    만약 질문을 받았을 때 머리가 하얗게 변하거나 준비하지 못한 질문이 나온다면, 억지로 꾸며내려 하기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처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입사 전까지 이 부분을 꼭 보완하여 임상에 임하겠습니다 하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당당함을 보여주시는 것이 백배는 더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지금 답변 스크립트를 외우느라 새벽까지 잠 못 들고 계실 텐데, 너무 완벽해지려고 스스로를 챘하지 마세요. 면접관들은 이미 선생님이 완벽한 경력자가 아닌 배워야 하는 신규라는 점을 알고 들어옵니다. 그저 선생님이 가진 성실함과 솔직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가볍게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슈슈링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5국가고시 준비, 빅 5 병원 취업 전문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건 무엇보다 첫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에 대해 잘 몰랐을때는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마음에 약간은 소극적이고 차분한 느낌의 첫인사 및 자기소개를 준비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하다보니 오히려 더 힘든 질문을 받게 되고 묘하게 말리게 되더라구요,,  이후에 입장하면서부터 당차게 인사하며 밝게 웃으며 시작한 면접에서는 질문도 더 쉽게 답할 수 있었고 끝날때까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장 문을 열기 5초전 미소를 장착하고 밝게 안녕하십니까! 하고 들어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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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8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실제 면접을 치르면서 저에게도 말버릇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도 분명 실전처럼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면접은 다르더라구요. 나름 문장 사이를 매끄럽게 잇기 위함인지 “이제”라는 단어를 중간중간 계속 사용했었는데, 이게 말을 하면서 인지를 했음에도 출력이 안 되더라구요 ㅋㅋㅋㅠㅜㅜ
    
    면접 연습을 하면서 알았다면 조금 더 주의하고 고쳐보려고 했을 텐데 그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여러명의 지원자가 함께하는 면접일 때 타지원자 발언 중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미리미리 연습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