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돌고 돌아 다시 병원 경력에 대한 갈증을 느끼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하고, 오히려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미 회사와 로컬 수술실에서 쌓은 사회생활 및 임상 경력이 있으시니까요. 요즘 병원들은 나이보다 조직 적응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많이 보는데, 선생님의 경력은 아주 큰 장점입니다.
게다가 지금 가지고 계신 토익 850에 오픽 IH도 정말 훌륭한 점수예요! 여기에 조금만 더 욕심을 내서 영어 성적을 살짝만 더 높여두신다면, 대형 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 지원할 때 그 누구도 무시 못 할 완벽한 치트키가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 더 확신을 드려볼까요? 사실 저도 29살에 빅5 병원에 신규 간호사로 입사했답니다. 그 당시 저 역시 '이 나이에 신규로 입사해도 괜찮을까' 정말 많이 불안해하고 고민했어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저를 가장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은 그때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했던 제 자신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의 값진 경험과 경력을 발판 삼아, 저는 지금 미국 간호사로 랜딩을 앞두고 있답니다.
그러니 주변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스스로를 믿고 우리 같이 부딪혀보고 나아가봅시다! 내가 애초에 설정한 목표에 한 번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결국 내가 원했던 그곳에 비슷하게 닿게 되더라고요. 영어 성적 조금만 더 다듬으셔서 당당하게 도전해 보세요. 선생님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이에요!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선생님, 글 남겨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돌고 돌아 다시 병원 임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시기까지 참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미리 겁먹고 걱정하시는 마음이 글에서도 느껴지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선생님 스펙과 경력이면 현실적으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재취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 역시 임상에 있으면서 병원 내에서 부서를 두 번 정도 로테이션을 돌았는데요. 사실 연차가 꽤 쌓인 상태였는데도 아예 새로운 파트로 발령이 나니,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 간호사가 된 것 같아 매일 자괴감이 들고 힘들더라고요. 저 같은 경력자도 새로운 환경에 떨어지면 백지상태에서 다시 배우고 적응해야 합니다. 하물며 선생님은 로컬이긴 하지만 수술실에서 1년 동안 멸균 개념이나 기구 다루는 법, 수술실 특유의 생리를 이미 겪어보셨고, 일반 회사에서 1년 일하시면서 조직 생활의 눈치와 센스까지 탑재하셨잖아요. 다시 큰 병원에 가시더라도 그 경험들이 절대 헛되지 않고 큰 무기가 될 겁니다.
게다가 23년도 졸업이시면 아직 졸업 연도 자체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굉장히 유리한 포지션입니다. 무엇보다 토익 850점에 오픽 IH라는 훌륭한 어학 점수는, 선생님이 로컬과 회사를 거치는 동안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얼마나 성실하게 본인을 관리해 오셨는지 보여주는 아주 확실한 지표예요. 면접관들 역시 이 부분을 선생님의 큰 성실함과 발전 가능성으로 평가할 확률이 높습니다.
제 주변의 실제 사례를 보더라도, 로컬 의원이나 요양병원에서 1~2년 정도 일하다가 결국엔 임상 경력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3차 병원 신규 전형으로 늦깎이 입사한 선생님들이 꽤 있습니다. 오히려 밖에서 한 번 구르다 온 친구들이 병원 일의 고됨을 더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퇴사 없이 묵묵히 잘 버티더라고요.
선생님은 수술실 경력을 살려 종합병원 수술실 경력직으로 지원해 보실 수도 있고, 어학 점수가 워낙 탄탄하시니 아예 규모가 큰 대학병원 신규 전형 및 기졸자전형을 노려보시는 것도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밖에서 여러 경험을 하시며 스스로 임상 경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신 만큼, 그 간절함이 앞으로 병원 생활을 버티게 해줄 든든한 원동력이 될 거예요. 주저하지 마시고 원하시는 병원 채용 공고가 뜨면 자신감 있게 꼭 지원해 보시기를 응원합니다!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회사 1년, 로컬 수술실 1년 경력 모두 절대 의미 없는 경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는 정말 어떤 경험이든 나중에 다 연결될 때가 있더라고요. 저도 지나고 보니 그때는 하기 싫었던 일들, "왜 나한테 이런 걸 시키지?" 싶었던 경험들도 결국 도움이 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원하는 병원이나 부서에 따라 보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토익 850에 오픽 IH까지 있으시고 경력도 있으니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돌고 돌아 다시 임상을 생각하게 된 이유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나는 늦었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해온 경험들을 어떻게 연결해서 보여줄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호라는 직업이 가끔은 임상 말고는 길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정말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원하는 방향으로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ㅜㅜㅜ 덕분에 위안이 되네요.. 다음주부터 암요양병원으로 출근해서 취준하면서 액팅 배워보려고 합니다! 30전에만 대학병원에 취업하면 좋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