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집근처

병원에 취업하려고 생각중인데, 작은 병원들이 위주입니다.

돈만 벌려고하고 (기술x) 수명 깎이기 싫어서 상근직으로 갈려하는데요, 괜찮겠져

댓글4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97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상근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는 꼭 3교대를 오래 해야만 좋은 간호사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작은 병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배울 게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 안에서도 충분히 환자를 보며 경험을 쌓고, 만족하면서 오래 근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개인병원은 규모보다 병원 분위기와 문화를 꼭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곳은 서로 존중하고 체계적으로 업무가 돌아가지만, 반대로 직급을 이유로 반말을 하거나 서로 존중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급여나 근무시간도 중요하지만, 매일 출근하는 곳인 만큼 내가 편하게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인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지키면서 본인에게 맞는 좋은 병원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 프로필 이미지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98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당연히 안 될 것은 없죠. 보통 큰병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네임밸류나 급여 등의 이유가 큰데 이런 것보다 워라밸, 건강 등의 가치가 본인에게 훨씬 크다면 선생님의 선택이 옳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나이를 먹어서도 비슷한 직장에 근무하며 가치관이 바뀌지 않을 거라는 확신, 후회하지 않는다는 확신은 없고 미래라는 것에 대해 불안함이 커서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종합병원 취직 후에 독립 전에 퇴사하고 상근직으로 근무 중인 친구가 있는데요. 이야기 들어보면 종병에서 조금이라도 일해봤기에 마음을 굳히고 확신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근무에는 아주 만족하고 있구요.
    
    어떤 결정이든지 선생님의 마음이 확실한 곳으로 가세요. 큰병원 먼저 가는 것이 선생님에겐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상근직이 오히려 안 맞을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랄게요!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 널스쀼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83채택률 17%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제 주변을 보면 임상에 별 뜻 없는 주변 친구들도 초반엔 공무원 준비,상근직 하다가 
    결국은 임상 다시 가는 경우가 많았고 오히려 임상이 더 잘맞는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수명 깎이기 싫은 마음 저도 겪어봤기에 이해가 가나, 
    졸업 예정자 신분일 때가 가장 규모가 큰 병원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더라구요. 
    딱 1년만 경험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부딪혀 본 뒤, 
    상근직으로 갈지 임상에 남을지 다시 판단해 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아요.
    
    저 역시 처음에는 '월 240만 원 정도, 먹고살 만큼만 벌면되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작은 병원 오면서 연봉 2000만원(나이트X) 깎이고, 
    주변 동기들은 계속 오르고 상여금, 명절떡값 받는거보면 현타오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드리는 조언일 뿐이니, 
    선생님의 성향과 앞으로의 인생 방향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 보시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Hurumarin
    산업간호사
    산업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8채택률 44%간호학과 진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5년차 보건관리자(산업간호사)이자 항공간호사입니다.
    이 문제는 비단 병원뿐만아니라 모든 직업, 인생 전 과정에서 생길 수 밖에 없는 고민이긴합니다.
    
    가치판단을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상근직으로 가게되면 얻는 것(건강, 규칙적인 생활, 주말이 있는 생활)도 있겠지만 잃는 것(일부 부정적 시선, 평생의 예상소득, 병원 혹은 기업의 네임드, 그 곳의 복리후생 수준 등)도 분명히 있겠지요.
    잃는 것을 본인이 안고갈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하면 됩니다. 상근직 하니 기술이 없을 것이라는 일부 부정적 시선, 교대 혹은 큰 병원 대비 줄어들 연간 소득 및 평생 예상 소득, 회사에서 누릴 수 있는 복리후생 수준 등을 충분히 감안하고 안고갈 수 있다면 선택하십시오. 그러나, 잃는 것을 나열했을 때 '나는 이것만큼은 잃을 수 없어(ex. 소득, 평판 등)' 라고 하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크다면 다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저는 가치판단을 할 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이 '내 업무를 온전히 할 수 있는가?'입니다. 산업보건은 회사 내에서 낮은 입지를 가지고 있어 총무, 회계, 기타 잡무를 같이 떠맡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아무리 억만금을 줘도 저런 잡무는 하지 못한다는 마인드라 그런 회사들이 있으면 아무리 급해도 지원서도 넣지 않았고, 입사제안이 들어와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본인만의 중요하게 보는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찬찬히 고려해보세요.
    
    결론은 선생님 스스로 내야 합니다. 도와드릴 순 있으나, 저를 비롯한 여기 있는 코치님들이 그 결론을 정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본인의 가치가 향하는 쪽으로 좋은 결정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