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 약어 총정리, 신규간호사 및 간호학생 필수 지식!

진료과 약어
웨이팅 게일 기간을 지나 드디어 첫 출근을 앞둔 신규 간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매주 긴장되는 마음으로 임상 실습을 나가는 간호학과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병원에 처음 발을 디디면 수많은 의학용어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우리를 가장 먼저 당황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차트와 인계장, 그리고 병동 문 앞에 적힌 영문 세 글자, 즉 진료과 약어입니다.
 
출근하자마자 수간호사 선생님이나 프리셉터 선생님이 "오늘 GS 환자 몇 명이지?", "OS에서 협진 온 거 확인했어?"라고 물어보셨을 때 머릿속이 하얘졌던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그런 상황이 올까 봐 두려운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인계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한 간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의 이름과 특성을 완벽하게 매칭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임상에서 매일 숨 쉬듯 사용하는 핵심 진료과 약어들을 내과계, 외과계, 지원계 등으로 나누어 완벽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진료과 약어

 

 

1. 병원의 중심, 내과계 진료과 약어 (Internal Medicine)

먼저 병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만큼 세부 분과도 다양한 내과계(MED)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학병원이나 대형 종합병원에서는 그냥 내과라고 하지 않고 각 장기나 질환별로 완벽하게 분과가 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 IM (Internal Medicine) : 내과 전체를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보통 분과가 덜 된 중소병원이나 종합병원의 내과 통합 병동을 지칭할 때 자주 쓰입니다.

  • GI (Gastroenterology) : 소화기내과입니다. 위, 대장, 간, 췌장, 담도 등을 다루며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등의 시술을 받는 환자들이 주로 입원합니다.

  • CV (Cardiology) : 순환기내과(심장내과)입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을 다루며 CAG(심혈관 조영술)나 PCI(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시술 전후 간호가 핵심인 곳입니다.

  • CM (Pulmonology / Chest Medicine) : 호흡기내과입니다. 천식,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렴, 폐암 환자들이 많으며 산소 요법과 네블라이저 흡입 치료, ABGA(동맥혈가스분석) 결과를 자주 확인해야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 Neph (Nephrology) : 신장내과입니다. 투석 환자나 급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많아서 I/O(섭취량과 배설량) 체크 및 전해질 수치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과입니다.

  • Endo (Endocrinology) : 내분비내과입니다. 당뇨병, 갑상선 질환, 부신 질환 등을 다루며 병동에서는 BST(혈당 검사)와 인슐린 믹스 및 투여 업무가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 Hem-Onc (Hematology-Oncology) : 혈액종양내과입니다. 각종 암 환자들의 항암 화학요법(Chemotherapy)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감염 관리가 철저해야 하고 항암제 투여 프로토콜을 완벽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 Inf (Infectious Diseases) : 감염내과입니다. 원인 불명의 발열이나 격리가 필요한 감염성 질환을 다루며, 보호구 착용과 격리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하는 과입니다.

  • NR (Neurology) : 신경과입니다.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간질 등을 다루며 신경계 사정(GCS, 의식 수준 파악)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신경외과(NS)와 혼동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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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술실과 병동을 오가는 외과계 진료과 약어 (Surgery)

다음은 역동적이고 빠른 턴오버가 특징인 외과계열입니다. 외과계 간호의 핵심은 수술 전후 간호(Pre/Post-op care)이며, 통증 조절과 배액관 관리, 합병증 예방이 주된 업무가 됩니다.

  • GS (General Surgery) : 일반외과입니다. 위암, 대장암, 맹장염(충수돌기염), 탈장, 담낭염 등 주로 복부 장기 수술을 시행하는 과로, 병동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외과입니다.

  • OS (Orthopedic Surgery) : 정형외과입니다. 뼈와 관절, 인대 등을 다루며 골절 환자나 인공관절 치환술 환자가 많습니다. 석고붕대(Cast)나 견인(Traction) 간호, CSM(순환, 감각, 운동) 사정이 매 시기 중요하게 이루어집니다.

  • NS (Neurosurgery) : 신경외과입니다. 뇌종양, 뇌출혈, 척추 디스크 등을 다루며 수술 후 두개내압(ICP) 상승 징후를 관찰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간호사의 핵심 역량입니다.

  • CS (Chest Surgery / Cardiothoracic Surgery) : 흉부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입니다. 폐, 식도, 심장, 대동맥 수술을 담당하며 흉관(Chest tube)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많아 배액량과 양상을 수시로 체크해야 합니다.

  • PS (Plastic Surgery) : 성형외과입니다. 미용 성형뿐만 아니라 화상, 구순구개열, 재건 수술 등을 담당하며 피판(Flap)의 순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UR (Urology) : 비뇨의학과입니다. 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 질환을 다루며 foley catheter(도뇨관) 관리와 방광 세척(Bladder irrigation) 업무가 잦은 편입니다.

  • OBGY (Obstetrics & Gynecology) : 산부인과입니다. 분만을 다루는 산과(OB)와 부인과 질환을 다루는 부인과(GY)로 나뉘며, 여성 환자 대상인 만큼 프라이버시 유지와 섬세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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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수 감각과 소아, 정신을 담당하는 진료과 약어

우리 몸의 특정 감각기관을 전문적으로 보거나 특정 연령대, 혹은 정신 건강을 케어하는 전문 부서들의 진료과 약어 목록입니다. 이 부서들은 저마다 독특한 검사와 약물을 사용하므로 계열별 특징을 잘 잡아두어야 합니다.

  • PED (Pediatrics) : 소아청소년과입니다. 성인과 다른 소아의 생리적 특성을 이해해야 하고, 약물 용량 계산(gtt 계산 및 정확한 cc 투여)이 매우 엄격하며 보호자와의 라포 형성이 핵심입니다.

  • NP (Neuropsychiatry) :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조현병, 우울증, 양극성 장애 등을 다루며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환경 관리가 최우선이며 치료적 의사소통 기법이 상시 활용됩니다.

  • ENT (Ear, Nose, Throat / Otolaryngology) : 이비인후과입니다. 귀, 코, 목을 다루며 기도 확보가 최우선인 환자들이 많아 석션(Suction)이나 기관절개관(Tracheostomy) 관리가 자주 이루어집니다.

  • EY (Ophthalmology) : 안과입니다. Oph 혹은 Opht로 표기하기도 하지만 임상에서는 간단히 EY로 쓰기도 합니다. 백내장, 녹내장, 망막 질환 수술 전후 안약 투여 시간과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DER (Dermatology) : 피부과입니다. 아토피, 건선, 피부암 등을 다루며 연고 도포법이나 드레싱 적용이 주요 간호 업무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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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눈에 보는 주요 진료과 약어 요약표

앞서 설명한 내용 중 임상 실습이나 신규 시절 가장 자주 마주치고 헷갈리기 쉬운 대표적인 진료과 약어 항목들을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표만 캡처해 두어도 인계장 볼 때 막히는 일은 없을 거예요.

구분 약어 풀네임 (Full Name) 한글 명칭 주요 간호 포인트
내과계 GI Gastroenterology 소화기내과 내시경 시술 전 금식(NPO) 및 시술 후 부작용 관찰
내과계 CV Cardiology 순환기내과 심혈관 시술 부위(대퇴, 요골동맥) 지혈 및 V/S 모니터링
내과계 Neph Nephrology 신장내과 엄격한 I/O 체크, 체중 측정, 투석 라인 관리
외과계 GS General Surgery 일반외과 수술 후 조기 이상 유도, 상처 장선 및 배액관 관리
외과계 OS Orthopedic Surgery 정형외과 수술 부위 거상, CSM 사정, 통증 조절(PCA 관리)
외과계 NS Neurosurgery 신경외과 의식 수준(GCS) 사정, 동공 반사 확인, ICP 관리
외과계 CS Cardiothoracic Surgery 심장혈관흉부외과 흉관(Chest tube) 기능 유지, 심호흡 및 기침 격려
기타 PED Pediatrics 소아청소년과 정확한 소아 약물 용량 계산, 낙상 예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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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외래 및 진료 지원 부서 관련 약어

환자가 입원하는 병동 외에도 검사를 진행하거나 협진을 갈 때, 혹은 차트를 읽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 지원 부서와 특수 파트의 약어들입니다. 타 부서와 소통할 때 정말 자주 쓰이니 함께 외워두세요.

  • AK (Artificial Kidney room) : 인공신장실입니다. 신장내과 환자들이 혈액투석(Hemodialysis)을 받으러 가는 곳입니다.

  • ER (Emergency Room) : 응급실입니다. 중증도 분류(KTAS)에 따른 신속한 처치와 응급 간호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OR (Operating Room) : 수술실입니다. 철저한 무균술(Aseptic technique)과 타임아웃, 카운트 업무가 필수적인 공간입니다.

  • ICU (Intensive Care Unit) : 중환자실입니다. 내과계(MICU), 외과계(SICU), 신생아(NICU), 소아(PICU) 등으로 세분화되며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전인 간호가 요구됩니다.

  • AN (Anesthesiology) : 마취통증의학과입니다. 수술 마취뿐만 아니라 통증 클리닉을 운영하며 병동 환자들의 PCA(자가통증조절장치) 관리와도 밀접합니다.

  • RD (Radiology) : 영상의학과입니다. X-ray, CT, MRI, 초음파 등 검사를 진행하며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 전후의 간호 처치(동의서, 수액 라인 확보, 부작용 관찰)를 담당합니다.

  • LM (Laboratory Medicine) : 진단검사의학과입니다. 환자의 혈액, 소변, 조직 등의 검체를 분석하는 곳으로 정확한 검체 채취 및 튜브 선택이 병동 간호사의 몫입니다.

  • RM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 재활의학과입니다. 뇌손상이나 척수손상 환자 등의 기능 회복을 돕는 곳으로 물리치료, 작업치료 연계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ADL) 증진 간호가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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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임상 초년생을 위한 진료과 약어 마스터 꿀팁

수많은 진료과 약어 내용을 한 번에 다 외우려고 하면 당연히 뇌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어요. 실전 임상에서 조금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팁을 몇 가지 공유해 드릴게요.

 

우선 자신이 발령받은 병동이나 실습을 나가는 병동의 주 진료과 약어 정보부터 완벽하게 마스터하세요. 만약 OS 병동으로 발령을 받았다면 OS 환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타과 협진(Consult) 부서인 CV, Endo, AN 등의 약어를 먼저 연결 지어 외우는 식입니다. 수술 전 기왕력 제어를 위해 내과계 협진이 정말 자주 나오거든요.

 

그리고 의학용어 가이드북이나 병원 매뉴얼을 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수첩 크기로 만들어 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배 간호사 선생님들이 인계를 주실 때 모르는 진료과 약어 표현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당황하지 말고 슬쩍 수첩에 적어둔 뒤, 스테이션을 벗어나 혼자 있을 때나 쉬는 시간에 바로 찾아보며 매칭하는 습관을 들이면 기억에 훨씬 오래 남습니다. 차트를 읽을 때 풀네임을 한 번씩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도 약어와 본뜻을 연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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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은 이처럼 아주 작은 약어 하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외울 것이 많아 막막하게 느껴지겠지만, 매일 반복해서 보고 환자 케이스에 적용하다 보면 어느새 인계장을 보고 막힘없이 환자의 상태와 치료 방향을 파악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전국에 계신 모든 간호학생 여러분과 신규 간호사 선생님들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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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익명1
    한 눈에 보는 약어표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좋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