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치료와 진단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모품이 바로 카테터입니다.
하지만 그 목적에 따라 카테터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환자와 보호자가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삽입 부위와 목적에 따른 주요 카테터의 특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삽입 부위에 따른 주요 카테터 종류 및 특징
카테터는 크게 체액을 배출하거나 약물을 주입하는 용도로 나뉩니다.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뇨관 종류 (Urinary Catheters)
소변 배출을 돕는 도뇨관은 가장 흔한 카테터 종류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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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라톤(Nelaton): 일시적으로 소변을 비울 때 사용하는 일회용 카테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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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Foley): 풍선을 부풀려 방광 내에 장기간 유치시키는 도뇨관으로, 수술 후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2. 혈관 카테터 및 정맥관 (Vascular Catheters)
수액 공급이나 약물 투여를 위해 혈관에 삽입하는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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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정맥카테터: 흔히 '링거'라 불리는 짧은 카테터로 단기 치료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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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정맥관(CVC): 쇄골하정맥 등 굵은 혈관에 삽입하며, 고농도 영양제나 장기 약물 투여 시 필수적입니다.
특수 목적용 카테터와 중심정맥관의 역할
단순 배액을 넘어 정밀한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특수 카테터 종류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항암 및 투석을 위한 중심정맥관
항암제처럼 혈관 자극이 강한 약물을 투여할 때는
일반 정맥 주사보다 중심정맥관 사용이 권장됩니다.
여기에는 히크만 카테터, 케모포트 등이 포함되며 외부 노출 여부에 따라 관리 방식이 달라집니다.
배액 및 흡인용 카테터
수술 후 환부의 피나 고름을 뽑아내는 배액관(Drain)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제거하는 흡인(Suction) 카테터 역시
환자의 회복 속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올바른 카테터 관리법과 주의사항
어떤 카테터 종류를 사용하더라도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감염 예방'입니다.
카테터 삽입 부위의 발적, 통증, 부종이 발생한다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관이 꺾이거나 당겨지지 않도록 고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