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혜리 참 밝고 강단있다 생각했는데 속으로 힘든점도 많았나봐요
혜리가 이숙캠 이광민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았는데,
기질적으로는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있지만
성격적인 특성상 타인과의 연대감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는
다소 모순적인 분석이 나왔대요
남을 믿는 것보다 나 자신을 믿는 게 더 안전하다고 느껴왔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의지하기보다는
그냥 묵묵히 자신의 신념대로 인생을 살아가기로 선택해온 거라고...
그런 결심을 해온 혜리를 짠하게 바라봐주니까
뭔가 건드려졌는지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