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상나라 상설전시,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시 어린이박물관 ‘서울상상나라’는 7년 만에 상설전시를 개편, 운영하고 있다. 1층 상설전시 <통-하다>는 ‘통하는 기쁨’을 주제로, 언어를 넘어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자는 말과 글, 그림뿐 아니라 표정·눈빛·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관계를 맺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는 ▴마음 주고받기 ▴생각 주고받기 ▴신호 주고받기 세 영역으로 구성되며, 총 10종의 체험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전시장에서 이용자는 시각 장치를 통해 현재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월에는 서울상상나라 내 기존 아기놀이터 공간을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서울상상나라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36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낮은 구조물과 따뜻한 패브릭 등 발달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서울상상나라 입장권 구매 후 입장 가능하다.
키즈카페에서는 사랑이 가진 다양한 모습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성수정 작가의 ‘사랑하는 모양이야’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아기의 탄생이 가져오는 변화 속에서 양육자와 아기가 주고받는 사랑의 감정을 색과 형태로 표현했다.
서울상상나라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유지를 위해 일일 입장 정원이 있어, 서울상상나라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서울 키즈플라자 놀이·돌봄·마음건강까지
지난 12월 12일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개관한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이다.
1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이 조성됐다.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을 갖추었다. 이용연령은 4세~12세 아동이며, 이용료는 5,000원(돌봄비 2,000원)이다. 보호자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9시~저녁 8시에 이용 가능하며, 예약은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하면 된다.
2층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는 강서 권역 초등 돌봄의 플랫폼으로서,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등에 초등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과 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평일 오후 1시~8시, 토요일과 방학 중에는 오전 8시~오후 8시이며(일요일 휴무), 소득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예비 초등학생 또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일시돌봄·아픈아이병상돌봄' 이용료는 일 2,500원, 서비스 및 프로그램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강서 거점형’ 선택)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