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3.0' 업그레이드! 지원대상 늘리고 AI 도입

'서울런 3.0' 업그레이드! 지원대상 늘리고 AI 도입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의 대표 교육사다리 ‘서울런(Seoul Learn)’이 ‘학습지원’을 넘어 ‘진로 지원’과 ‘취업 역량’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서울런’ 출범 5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시가 ▴진로·취업콘텐츠 확장 ▴AI 시스템 도입 ▴학습 기반 강화 ▴지원대상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런 3.0 추진계획’을 14일 내놓았다.

 

이번에 발표한 ‘서울런 3.0’의 핵심은 ‘성적 향상 중심 학습 플랫폼’에서 ‘생애 설계·역량 강화 중심 성장 플랫폼’으로의 업그레이드에 있다.

 

 

'서울런 3.0' 업그레이드! 지원대상 늘리고 AI 도입


아동~청소년, 학습부터 진로·취업까지 콘텐츠 확장

 

첫째, 입시 위주 학습지원을 넘어 진로·적성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강좌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운영한다. 대학 입학부터 사회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초등학생부터 청년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진로캠퍼스’를 운영한다. 로봇엔지니어, 바이오, 뷰티, 항공승무 등 실제 직업과 유망산업이 연계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울시립대·명지전문대 등 대학과 ▴청소년특화시설(미래진로센터·미디어센터 등)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등 15개 기관에서 운영된다.

 

서울 소재 대학(국민대)과 협력해 음악·미술·무용 등 예체능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실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체능 클래스’도 운영된다. 시는 우선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을 활용해 재능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을 위한 진로 선택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현직 변호사, 엔지니어, 의사, 개발자 등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인 직무 멘토단’을 구성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월 1회 직무 멘토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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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80% 이하까지 지원 대상 확대

 

더 많은 학생이 서울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은 늘리고 멘토링 등 서비스는 확대해 더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개편에서 서울런 지원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까지로 확대하고 다자녀가구, 국가보훈대상 손자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까지 포함키로 했다. 이로써 서울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학생은 약 12만 명에서 17만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멘토 1명에게 한 과목만 받을 수 있었던 멘토링도 앞으로는 멘티가 원할 경우 최대 두 과목, 여기에 정서 지지 멘토링까지 더해 여러 명의 멘토와 함께 학습할 수 있게 된다. 또 멘티에서 멘토로 성장한 ‘선순환 멘토’에게는 장학금과 대외활동 경험 등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런 3.0' 업그레이드! 지원대상 늘리고 A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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