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RS 통증척도 사용법과 점수 해석: 얼굴 통증 척도부터 간호 기록까지

FPRS 통증척도 사용법과 점수 해석: 얼굴 통증 척도부터 간호 기록까지

 

 

안녕하세요. 간호학을 공부하거나 임상에서 환자를 만나다 보면 얼마나 아픈지 질문하는 것만으로는 통증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숫자로 통증을 표현하기 어려운 환자는 설명하고 싶어도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통증을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얼굴 통증 척도입니다. 여러 얼굴 그림을 보여주고 환자가 자신의 통증 정도에 해당하는 그림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그림이 간단해 보인다고 해서 사용 방법까지 단순하게 생각하면 평가가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FPRS 통증척도를 공부할 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 개념부터 점수 해석과 적용 대상 및 간호 기록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FPRS 통증척도란: 얼굴 그림으로 통증을 표현하는 방법

얼굴 그림으로 통증을 표현하는 방법

FPRS 통증척도를 찾아볼 때 먼저 확인할 부분은 사용하려는 도구의 정확한 이름입니다. Faces Pain Rating Scale이라는 표현으로 얼굴 그림을 이용한 통증 평가를 접할 수 있지만 얼굴을 사용하는 척도가 모두 같은 도구는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Wong-Baker FACES Pain Rating Scale과 Faces Pain Scale-Revised가 있습니다. 후자의 공식 약어는 FPS-R이며 FPRS와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Wong-Baker 척도는 통증이 없는 얼굴에서 가장 심한 통증을 나타내는 얼굴까지 제시합니다. FPS-R은 웃음과 눈물을 제외한 얼굴 그림으로 통증 강도를 표현합니다. 두 도구는 모두 환자의 자기보고를 바탕으로 평가하지만 그림과 설명 지침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Wong-Baker FACES FPS-R
공식 명칭 Wong-Baker FACES Pain Rating Scale Faces Pain Scale-Revised
평가 방법 환자가 자신의 통증에 해당하는 얼굴 선택 환자가 자신의 통증에 해당하는 얼굴 선택
얼굴 수 6개 6개
점수 0점부터 10점까지 2점 간격 0점부터 10점까지 2점 간격
그림 특징 웃는 얼굴과 눈물이 있는 얼굴 포함 웃음과 눈물 없이 통증 정도 표현
확인할 사항 해당 척도의 공식 사용 지침 해당 척도의 공식 사용 지침

 

표의 구성과 점수는 두 척도의 안내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환자가 자신의 통증을 직접 선택하는 자기보고 도구라는 점입니다. 간호사가 환자의 실제 표정을 보고 비슷한 그림을 골라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 아닙니다. 보호자가 아이를 대신해 선택하는 방식도 해당 척도의 원래 사용 방법과 다릅니다.

 

따라서 얼굴 통증 척도를 사용할 때는 환자가 얼마나 아파 보이는지보다 본인이 느끼는 통증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얼굴 통증 척도 적용 대상: 나이보다 이해 능력이 중요합니다

얼굴 통증 척도 적용 대상

 

얼굴 그림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영아부터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환자가 설명을 이해하고 자신의 통증에 해당하는 그림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Wong-Baker 재단은 해당 도구를 3세 이상에서 사용한다고 안내하며 아동에게만 한정하지 않습니다. 성인이라도 도구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다면 활용할 수 있습니다. IASP는 FPS-R을 아동용 자기보고 척도로 설명하며 4세부터 16세까지의 연구 근거를 제시합니다. 이 연령 범위를 모든 상황에 적용하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기보다는 사용 도구와 기관 지침을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 상태 도구 선택 시 고려할 점
얼굴 그림의 의미를 이해하는 아동 자기보고 방식의 얼굴 척도 고려
숫자 설명은 어렵지만 그림 선택은 가능한 환자 설명 이해 여부를 확인한 뒤 얼굴 척도 고려
숫자로 통증 강도를 표현할 수 있는 환자 숫자통증척도인 NRS 등 고려
영아 또는 자기보고가 불가능한 아동 연령과 상태에 맞는 행동 관찰 척도 고려
의식이나 인지 상태 때문에 선택이 어려운 환자 해당 환자군에 적합한 관찰 도구와 기관 지침 확인

 

자기보고가 어려운 아동에서는 FLACC나 수정 FLACC 등 적합한 행동 관찰 도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FLACC는 얼굴과 다리 및 활동과 울음 및 달래짐을 관찰하는 도구로 얼굴 그림을 고르는 척도와 평가 방식이 다릅니다.

 

FPRS 통증척도를 적용할 때도 말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과 자기보고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구분해야 합니다. 말로 답하기 어려워도 손가락이나 다른 의사소통 방법으로 그림을 선택할 수 있다면 자기보고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할 수 있는 환자라도 그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른 평가 방법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설명하고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보호자의 예상보다 아이의 응답을 먼저 존중해 주세요.

 

FPRS 통증척도 점수와 사용법: 환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돕기

FPRS 통증척도 점수와 사용법

평가할 때는 사용하려는 척도의 공식 그림 전체를 보여주고 해당 도구의 표준 설명을 따릅니다. FPS-R에서는 왼쪽부터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매우 심한 통증까지 차례로 설명한 뒤 현재 느끼는 통증에 해당하는 얼굴을 가리키도록 안내합니다.

 

이때 FPS-R의 얼굴을 행복한 얼굴이나 슬픈 얼굴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평가하려는 것은 기분이 아니라 통증의 강도이기 때문입니다. Wong-Baker 척도 역시 신체적 통증을 평가하는 도구이며 감정이나 기분을 측정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얼굴 위치 기록하는 점수 해석 시 기억할 점
왼쪽 첫 번째 0점 통증이 없는 상태
두 번째 2점 첫 번째보다 통증이 증가한 단계
세 번째 4점 두 번째보다 통증이 증가한 단계
네 번째 6점 세 번째보다 통증이 증가한 단계
다섯 번째 8점 네 번째보다 통증이 증가한 단계
오른쪽 마지막 10점 척도에서 가장 높은 통증 강도

 

위 표는 대표적인 두 척도의 0점부터 10점까지의 점수 체계를 정리한 것입니다. 실제 평가에서는 표의 설명 대신 해당 척도의 공식 그림과 사용 지침을 적용합니다.

 

얼굴 통증 척도는 얼굴이 여섯 개라고 해서 첫 번째를 1점으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위 도구에서는 선택한 얼굴에 대응하는 0점과 2점 및 4점과 6점 및 8점과 10점을 기록합니다.

 

또한 울지 않는다는 이유로 높은 통증 점수를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Wong-Baker 척도의 마지막 얼굴에 눈물이 있더라도 가장 심한 통증을 선택하기 위해 실제로 울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가자가 특정 얼굴을 먼저 가리키며 이 정도로 아픈 것 같다고 말하면 환자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충분히 기다리고 환자가 선택한 결과를 그대로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점수만으로 진통제 종류나 용량을 자동으로 결정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통증의 원인과 환자 상태 및 처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갑자기 심해진 통증이나 예상과 다른 통증은 단순한 점수 기록에서 끝내지 않고 추가 사정과 보고로 연결해야 합니다.

 

통증 사정과 간호 기록: 점수 이후의 변화까지 확인하기

통증 사정과 간호 기록

 

FPRS 통증척도는 통증의 강도를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통증의 모든 정보를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같은 6점이라도 수술 부위가 당기는 통증과 갑자기 발생한 복통은 확인해야 할 내용이 다릅니다.

 

따라서 어디가 아픈지와 언제 시작됐는지 및 어떤 양상인지 함께 질문해야 합니다. 휴식할 때와 움직일 때의 차이도 살펴보면 환자가 겪는 불편함을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통증 평가는 강도뿐 아니라 위치와 지속시간 및 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포함해야 합니다.

 

기록 항목 포함하면 좋은 내용
사용 도구 Wong-Baker FACES 또는 FPS-R 등 정확한 명칭
평가 결과 환자가 선택한 점수와 평가 시각
통증 특성 위치와 양상 및 시작 시점
평가 상황 휴식 중인지 움직임이나 처치 중인지
시행한 중재 처방에 따른 약물 투여 또는 비약물적 중재
재평가 재평가 시각과 점수 및 증상 변화

 

기록할 때는 얼굴척도 6점이라는 표현만 남기기보다 어떤 도구로 어떤 상황에서 평가했는지 함께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FPRS 통증척도라는 용어를 사용하더라도 실제 기록에서는 기관에서 사용하는 정확한 도구 명칭을 확인해 주세요.

 

중재 후에는 통증을 다시 평가해 효과와 추가 중재 필요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재평가 시점은 약물의 투여 경로와 예상 작용 시작시간 및 환자 상태와 기관 지침에 따라 정합니다. 모든 상황에 동일한 시간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재평가에서는 가능한 한 같은 도구와 비슷한 조건을 유지하면 변화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휴식 중 점수와 보행 중 점수를 비교한다면 평가 상황이 달랐다는 사실도 기록해 해석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아래는 기록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가상 예시입니다. 실제 약물 투여와 재평가 시간은 처방과 기관 지침에 따릅니다.

 

구분 가상 기록 예시
중재 전 14:00 FPS-R 6점. 복부 수술 부위 통증. 움직일 때 악화
중재 처방된 진통제 투여. 편안한 체위 유지 도움
중재 후 정해진 재평가 시점에 FPS-R 2점. 통증 감소 여부와 상태 변화 확인

 

통증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조용히 누워 있다고 해서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며 환자가 표현한 통증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얼굴 통증 척도는 환자의 이야기를 대신하는 그림이 아니라 자신의 통증을 전하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정확한 설명으로 선택을 돕고 결과를 존중하며 중재 이후의 변화까지 확인해 주세요.

 

마무리 인사

 

오늘 정리한 FPRS 통증척도 내용이 실습과 임상에서 통증을 더 세심하게 사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환자가 자신의 아픔을 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작은 배려가 정확한 사정과 따뜻한 간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호유니버스 FLACC 척도 완벽 정리]

댓글2
  • 익명3
    잘보고 가요
  • 익명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