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7
간호학과는 유독 팀 기반 프로젝트나 집단 토론, 조별 케이스 스터디가 정말 많은 편이죠.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학우들이 모여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은 늘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역할 분담부터 의견 조율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보니, 가끔은 과제 자체보다 사람 사이의 소통에서 더 큰 에너지를 쓰며 지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임상에 나가서도 의료진 간의 협업이 핵심인 만큼, 지금 이 조별 과제들이 소중한 소통 훈련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조별 활동을 할 때 갈등을 줄이기 위해, 처음부터 마감 기한과 역할을 아주 명확하게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를 가장 우선으로 두고 있어요.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도 감정을 얹기보다 "이 부분을 보완하면 우리 조 발표가 훨씬 깔끔해질 것 같다"는 식으로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려 노력합니다. 마음이 맞는 조원들과 함께 으샤으샤 하며 밤을 새우고, 과제가 끝난 뒤 소소한 맛집 탐방이나 단체 톡방에서 귀여운 별명으로 부르며 장난치는 시간들은 힘든 학기 중의 유쾌한 추억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혼자 하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하면 더 멀리, 그리고 더 깊게 배울 수 있다는 말처럼 조별 과제를 통해 서로 의지하며 단단한 유대감을 쌓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이번 조별 프로젝트도 빌런 없이(!) 평화롭고 완벽하게 성공하시길 응원할게요!
0
0
댓글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