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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응급실(ER) 실습이나 중환자실 간호 시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RSI(Rapid Sequence Induction, 신속 기관 내 삽관) 상황에서 사용되는 주요 약물, 리도카인(Lidocain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국소 마취제로만 알고 있는 리도카인이 왜 기도 삽관 시에 사용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핵심만 짚어드릴게요.
리도카인 약리 작용
리도카인은 기본적으로 Class Ib 항부정맥제이자 아미드형 국소마취제입니다. RSI 상황에서 리도카인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감신경계 반응의 억제'와 '뇌압(ICP) 상승 방지'에 있습니다.
기관 내 삽관은 환자에게 매우 강력한 자극입니다. 후두경이 들어가고 튜브가 삽입될 때,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혈압을 높이고 심박수를 올리며, 뇌압과 안압을 상승시킵니다.
리도카인은 신경 세포막의 나트륨 채널을 차단하여 활동 전위의 형성을 억제합니다.
이를 통해 기도의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것을 감쇄시키고, 기관지 경련을 예방하는 효과를 냅니다.
특히 외상 환자나 뇌졸중 환자처럼 뇌압 관리가 필수적인 환자에게 리도카인은 매우 중요한 전처치 약물입니다.
리도카인 투여 용량
간호학생으로서 투여 용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약물 투약 사고를 방지하는 첫걸음입니다.
RSI 전처치용으로 사용할 때와 부정맥 치료용으로 사용할 때의 용량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RSI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표준 권고 용량 : 1.0 ~ 1.5 mg/kg (정맥 주사)
- 투여 시점 : 기관 내 삽관 시도 약 2~3분 전에 미리 투여합니다. (Premedication 단계)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인 성인 환자라면 약 70~105mg 정도를 투여하게 됩니다. 응급 상황에서는 1% 또는 2% 리도카인 바이알의 농도를 확인하여 정확한 용량(cc)을 계산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리도카인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 적절한 타이밍과 용량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리도카인 투여 방법
리도카인은 투여 경로와 속도에 따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집니다.
응급실 RSI 상황에서의 투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IV Bolus 투여
RSI 전처치 시에는 정맥(IV)을 통해 빠르게 주입합니다.
이때 확보된 라인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혈관 외 유출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농도 확인
1%(10mg/mL)와 2%(20mg/mL) 제품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투약 전 반드시 라벨을 이중 확인하세요.
▶ 병용 약물 고려
보통 리도카인 투여 후 진정제와 근이완제가 순차적으로 들어갑니다.
약물 간의 상호작용과 순서를 숙지하는 것이 간호사의 역할입니다.
간혹 기관지 내 직접 살포를 하기도 하지만, RSI 상황에서는 신속한 효과를 위해 주로 정맥 투여를 선택합니다. 리도카인 효능이 혈류를 통해 뇌와 심장 장벽에 신속히 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리도카인 효과
리도카인을 RSI 전처치제로 선택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리도카인 효능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뇌압 상승 억제 (ICP Blunting)
두부 외상 환자나 뇌출혈 환자에게 삽관을 할 때,
혈압 상승으로 인해 뇌압이 치솟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는 추가적인 뇌 손상을 예방하는 핵심적인 리도카인 효능입니다.
▶ 기관지 경련 예방
천식(Asthma)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들은 기도가 매우 예민합니다.
리도카인은 기도의 과민 반응을 줄여 삽관 시 발생할 수 있는 기관지 수축을 방지합니다.
▶ 심혈관계 안정
빈맥이나 고혈압 반응을 완화시켜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이처럼 리도카인 효능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을 넘어, 응급 환자의 생리적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리도카인 효능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을 넘어, 응급 환자의 생리적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리도카인 부작용
모든 약물이 그렇듯 리도카인 역시 주의해야 할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과량 투여되거나 혈관으로 너무 빠르게 유입될 경우 '국소마취제 전신 독성(LAST, Local Anesthetic Systemic Toxicity)'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중추신경계 부작용
초기에는 입 주변의 얼얼함, 금속성 맛, 귀 울림(이명)이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경련이나 의식 소실이 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표적인 리도카인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 심혈관계 부작용
항부정맥제인 만큼, 오히려 심장에 독성으로 작용할 경우 서맥(심박동 느려짐), 저혈압, 심하면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리도카인 부작용으로 인한 심정지는 일반적인 심폐소생술에 잘 반응하지 않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 알레르기 반응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투여 후 환자의 피부 발진이나 호흡 곤란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리도카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의 심전도(EKG)와 산소포화도(SpO2)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간호사의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 간호학생을 위한 핵심 요약 💡
리도카인은 RSI 시 뇌압 상승 방지 및 기도 자극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삽관 2~3분 전 정맥 주사로 투여하고 환자에 따라 다르나 기본적으로 투여되는 약물의 용량은 1~1.5 mg/kg입니다.
환자에게 리도카인 부작용인 서맥, 저혈압, 경련 증상이 나타나는지 투여 직후부터 집중 모니터링합니다.
오늘은 응급실의 필수 약물, 리도카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리도카인은 단순한 마취제를 넘어 응급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합니다. 리도카인 효능을 정확히 이해하고, 발생 가능한 리도카인 부작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준비된 간호사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입니다.
앞으로 간호사, 간호학과 학생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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